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베이비 부머, 대안을 찾자] 총선-대선, '이 걸' 바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후연금제도 확대등 정책적 지원 요구

-100명 중 63명 "정책적 지원 시급"
-'일자리·정년연장·의료비' 핵심 과제
-노후 연금제도 확대 요구도 높아


대기업에 몸담고 있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도 퇴직 후 고민이 많다. 대기업 샐러리맨도 현역을 떠나면 경중의 차이는 있으나 노후불안 등 걱정의 근원은 여타 샐러리맨과 마찬가지다. 뉴스핌은 신년기획 일환으로 전자, 이동통신, 자동차, 조선, 유통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베이비 부머 직장인 100인의 퇴직전후 대책과 바람을 물어봤다. 인생 100세 시대에서 이들이 리타이어 푸어(Retire Poor)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편집주>


[뉴스핌=이강혁 기자] #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 부장 A씨(51). 그는 요즘 각종 전원생활 관련 서적을 들추면서 하루를 보낸다. 올해로 25년 간 몸 담았던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지만 낙향 말고는 뚜렷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 완성차업체 부장 B씨(53). 그는 중소기업에서 몇년 더 일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자사 협력사를 기웃거리고 있다. 치열한 내부 경쟁에 퇴직을 결심했지만 구체적인 은퇴설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전직 대기업 제약사 영업맨 출신 C씨(50). 젊은 친구들과 도저히 경쟁이 되지 않아 지난해 조기 퇴직을 했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아직 백수다. 남들보다 젊은 나이의 퇴직이어서 재취업 자신감이 있었지만 각종 취업행사장을 다녀봐도 일자리 구하기는 쉽지 않다.

온라인 종합경제지 뉴스핌이 취재 과정에서 접한 사연들이자, 많은 수의 베이비 부머(베이비붐 세대)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기도 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대기업 집단의 베이비 부머도 퇴직 이후의 고민은 다른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퇴직 후 조직의 그늘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 수는 선택된 자(?)의 몫이다.

특히 현금형자산 보다는 부동산에 투자를 집중해온 세대라는 점에서 늘어난 기대수명 만큼 노후를 보장해줄 유동자본력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그들이 현재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대안은 무엇일까.

뉴스핌이 퇴직의 현실을 코앞에 둔 대기업 종사자 100명에게 물어보니, 절반 이상(63명)의 응답자가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시급한 대안으로 지적했다.

이들 응답자는 특히, 올해 총선과 대선 등 선거정국에서 베이비 부머를 위해 꼭 논의됐으면 하는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정년연장, ▲노인의료비 확대를 핵심으로 꼽았다.

이는 '100세 시대'라는 요즘, 60세를 넘기지 못하고 일터에서 쫓겨나듯 나와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생 2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자리는 물론, 현재의 직장에서 좀더 일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 여기에 노년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의료비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밖에도 연금제도 확대(20명), 실버타운 확대(8명) 등 '노년의 복지정책이 확대돼야 한다'는 구체적인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연금제도 확대 측면에서는 '노후 생활안정자금 확대'를 가장 필요한 과제로 손꼽았다.

은퇴 후 30~40년을 살아가야 하는 만큼, 자식들의 부담은 줄여주면서 노년을 보다 안정적으로 보내고 싶은 욕구의 표현인 셈이다.

하지만 현재는 정부의 국민연금 제도 이외에는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베이비 부머가 퇴직금 등 목돈이 있을 때 보험료를 미리 납부할 수 있도록 5년 선납제도를 도입하고, 부분 연기 연금제도 마련도 구체화 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국민연금 형태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런 국민연금 제도가 베이비 부머의 노후 소득을 충분하게 보장할 수 없다는 데 문제는 크다. 

단적으로 부분 연기 연금제도의 경우, 건강할 때 연금을 일부만 받으면서 좀 더 일하고 나이가 더 들어서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이지만 그에 따른 고용창출이나 의료개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베이비 부머 개인이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을 젊어서부터 유지하지 않았다면 노후는 그만큼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정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금부터라도 노후설계프로그램을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들을 찾아봐야 한다"면서 "노후에 대비해 비축한 부동산을 금융자산으로 돌리고, 고용노동부나 대기업 등의 재취업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복수응답으로는 전문인력에 대한 은퇴 후 재기용 확대와 실버세대를 위한 요양원 등 각종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사진
금·은 '광란의 랠리' 붕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귀금속과 국제 유가가 2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던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역사상 손꼽히는 변동성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선택한 점이 최근 급락장의 핵심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물 금 가격은 유럽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4713.39달러로 3.2% 하락했다. 앞서 금은 지난 30일(금요일) 하루에만 9% 이상 급락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은도 31% 넘게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귀금속 급락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려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아시아·태평양 증시 하락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역시 주 초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점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의 모습 [사진=뉴스핌] ◆ "수급 중력 벗어난 랠리"…중국 투기자금이 키운 거품 시장 충격의 배경에는 이미 과열 국면에 들어섰던 귀금속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금과 은은 물론 구리와 주석 등 산업금속까지 가격이 수급이라는 '중력'을 벗어난 듯 치솟았고, 중국발 투기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은 시장의 경우 연간 공급 규모가 약 980억 달러로 금(약 7870억 달러)에 비해 훨씬 작은 탓에, 투기적 자금 유입 시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실제로 금요일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거래대금은 400억 달러를 넘어 애플과 아마존의 합산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도 가격 급등과 급락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옵션 시장에서는 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거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옵션을 매도한 딜러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인 은을 추가로 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가격 상승이 다시 매수를 부르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환경이 형성되며, 랠리에 거품이 더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만, 방향이 한 번 꺾일 경우에는 정반대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매수 헤지를 위해 쌓였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하락 국면에서도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자기 강화적 변동성이 발생했고, 이는 은 가격의 기록적인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전 상품 부문 책임자 알렉산더 캠벨은 "위로 오를 때는 기계적으로 매수가 붙고, 내려갈 때는 그 반대가 반복된다"며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또 빠르게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 출신 귀금속 트레이더 로버트 고틀립도 "거래가 지나치게 혼잡해져 있었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동성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의 '연준 카드'가 방아쇠…달러 강세로 급반전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 달러의 가치가 급등했고, 달러 약세와 연준 독립성 훼손 가능성에 베팅했던 귀금속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귀금속 정련업체 헤라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트레이딩 총괄 도미니크 슈페르첼은 "내 커리어에서 본 가장 격렬한 움직임"이라며 "안정성의 상징인 금에서 이런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준 독립성 우려가 진정되면서, 1월 말 형성됐던 '원 트레이드'가 되돌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서 '원 트레이드'란 연준 독립성 약화와 달러 약세, 풍부한 유동성을 전제로 형성된 하나의 거시 베팅에 원자재·귀금속·신흥국 자산이 동시에 묶여 있던 거래 구조를 의미한다. 시즈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샤를-앙리 몽쇼는 "당시 시장은 원자재 롱, 귀금속 롱, 신흥국 롱이 동시에 쌓인 거대한 레버리지 거래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워시 지명은 이 구조를 재평가하게 만든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유동성 축소 가능성과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한 조정" 평가 속 중기 전망은 엇갈려 다만 이번 급락을 구조적 붕괴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JP모간 프라이빗 뱅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그레이스 피터스는 "미 국채, 달러, 금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금은 여전히 최고의 지정학적 헤지 자산"이라며 연말 금 가격 전망치로 온스당 65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금 비중은 운용자산의 3%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5~10%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도 이번 조정을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연말 금 가격을 5020달러, 은 가격을 88달러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금의 테마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말 6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 유가도 동반 약세…"패닉 국면은 아냐" 유가 역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66달러로 4.4% 하락했고, WTI 3월물은 62달러대로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6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총괄 맥스 케트너는 "이번 하락은 시장 패닉이라기보다 과도하게 쌓였던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귀금속 조정이 주식이나 신용시장에 중대한 구조적 충격을 주는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2-02 2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