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베이비 부머, 대안을 찾자] 고민 백태, '건강과 자녀교육’심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강을 잃으면 모든게 허사, 세심한 관리 절실

대기업에 몸담고 있는 베이비 부머세대들도  퇴직후 고민이 많다.  대기업 샐러리맨도 현역을 떠나면  경중의 차이는 있으나  노후불안등 걱정의 근원은 여타 샐러리맨과 마찬가지다.  뉴스핌은  신년기획 일환으로 전자 이동통신 자동차 조선 유통등 국내 주요 기업의 베이비부머 직장인 100인의 퇴직전후의 대책과 바람을 물어봤다. 인생 100세 시대에서 이들이  리타이어 푸어(Retire Poor)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편집자 주>

[뉴스핌=배군득 기자] 지난 2010년 청주의 한 중소기업 상무로 재임하다 명예 퇴직한 정일호(가명·57)씨는 정년이 3년 남았지만 더 일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5년 전부터 당뇨에 시달렸고 최근 합병증까지 진단받으며 건강에 적신호가 왔기 때문이다.

정씨는 “남들은 60세에 또 다른 삶의 터닝포인트라고 하는데 건강이 좋지 않으면 모든게 허사”라며 “소위 말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자신의 건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일까. 이들은 평생을 직장과 사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세대다. 그러다보니 현재 고민거리 역시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을 막론하고 공통적인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한국 베이비부머의 상징 `pigs in the python(비단뱀속의 돼지)`. 이들은 4~5년 후부터 퇴직시기를 맞게 된다. 이 pigs in the python은 노령사회의 주역인구로 잿빛으로 변하는 한국의 노령화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킨다는 의미다.

정씨가 말한것처럼 50년대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건강’이다. 억대 연봉을 받는 삼성계열사 전무급 임원들도 건강이 향후 직장생활과 노후 준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꼽았다.

실제로 뉴스핌이 조사한 베이비부머의 ‘올해 제일 고민’이라는 주관식 질문에 대부분이 '건강'을 선택했다.

그만큼 건강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경계하는 ‘내부의 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은 돈으로도 살 수 없고, 계획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들 세대가 피하고 싶은 그늘인 것이다.

건강 이외에 걱정거리는 자녀 교육비다. 최상위층은 상위층대로, 중산층은 중산층대로 고민은 깊어진다. 최상위층이라 불리는 대기업 임원급은 이미 초등학교 진학부터 사교육에 투자하다보니 생활자금과 재태크와 별도의 자금 계획이 필요하다.

중산층은 해마다 오르는 대학 등록금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한 50대 직장인은 아들이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대학 등록금을 준비했다고 귀띔한다.

이밖에 생활자금, 노후준비, 재태크 등이 현재 고민거리라고 밝혔지만 우선순위에서는 다소 거리감을 보였다.

이처럼 베이비부머 세대가 공통적 고민거리와 성향을 갖는 것은 이들이 ‘고령사회’로 진입이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오는 2019년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14%(UN 기준)에 달하는 고령사회로 진입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지난 2000년 노령화사회(노령인구비율 7%)에 들어선 이후 19년만으로 프랑스 115년, 독일 40년 등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인 셈이다. 

이런 빠른 고령사회로의 진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령화와 그 맥을 같이 한다. 약 758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2019년부터 노인층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이들이 고령사회로 진입하기 전에 건강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고혈압과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정책 대응이 미흡하다고 보고 앞으로 예방과 관리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비 절감 목표 외에도 오는 2020년까지 현재 37.4%인 고혈압 조절률을 50%까지, 29.5%인 당뇨 조절률은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노후 대책에 대한 베이비부머 전용 국민연금도 나온다. 40~50대 세대가 부족한 연금을 채울 수 있도록 퇴직금 등 목돈이 생겼을 때 보험료를 일시 납부하는 ‘5년 선납제도’가 도입된다.

이렇게 되면 가입기간을 늘려 연금을 받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할 때 연금을 일부만 받으면서 좀 더 일하고, 나이가 들었을 때 많은 연금을 받도록 개선해 은퇴 후 여유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연금 수령비율은 34%에 불과하다. 월 평균 수령액도 필요생활비로 고려되는 200만원 내외에 크게 못미치는 45만원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5년 선납제와 부분연기 제도를 내년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