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정일 사망] 금융당국 "시장안정 조치 적기 시행"(상보)

기사입력 : 2011년12월20일 09:10

최종수정 : 2011년12월20일 09:28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는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국내 금융상황을 파악,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마련·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정은보 금융정책국장은 이날 '김정일 사망 이후 금융시장 동향 브리핑'에서 "이미 마련돼 있는 비상대응계획(contingency plan) 을 액션플랜(action plan) 위주로 구체화해서 필요시 시장별·단계별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김정일 사망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럽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권력 승계 과정에서의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 불안요인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 금융시장 동향·파급효과 철저 모니터링 ▲ 글로벌 IB, 금감원 해외사무소 등과 hot-line(핫라인) 가동 ▲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정보 공유 ▲ 중소기업 자금 사정 등 실물부문 모니터링 강화 ▲ 비상대응계획(contingency plan) 점검·보완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 국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기업자금사정 등이 어려워질 경우 정책금융을 통한 자금지원 등을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금융 펀더멘탈, 높은 정책적 대응 여력 등을 감안할 때 국내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과도하게 민감한 반응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김일성 사망시와 비교할 때 확고한 후계구도가 마련되지 않는 등 당시보다는 다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그런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필요한 대책들을 신속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