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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전문가들 "북한체제 당장 큰 동요 없을 것"

기사입력 : 2011년12월19일 17:12

최종수정 : 2011년12월19일 17:55

[뉴스핌=김지나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에도 불구하고 북한체제는 당장 큰 동요가 없을 전망이다. 또  김정은 부위원장으로의 후계구도 구축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북한 관련 전문가들은 뉴스핌과의 연쇄 인터뷰에서 북한정권이 갑자기 크게 동요하거나 혼란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데에 의견이 일치했다.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남성욱 교수는 "당분간은 북한정권이 외견상으로는 평온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북아·북한 연구센터 김선철 연구원도 "내부적으로 미미한 혼란 가능성은 있지만 북한이 워낙 70년동안 굴곡 속에서 내구력이 튼실해 체제변동 등 급변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김일성 사망이라는 급작스런 사태라는 전례가 있었는데다 그동안 김정일 건강문제도 쭉 거론돼 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는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지 3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이미 김정은 체제가 내부적으로 공고화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후계작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장기적 관점에서 내부 권력투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남 교수는 "김정일 위원장의 경우 김 주석 사망 전  15년 이상 통치해서 본인 권력을 장악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지 2년 밖에 안돼 모든 게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았아 현재 권력 내에 포진한 세력간 권력 투쟁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은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이 발병한 후 2009년 초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하고 지난해 9월 김정은을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앉혀 후계 구도를 완성했다. 현대사에서 유례없는 3대 세습이 공식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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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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