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론스타, 외환은행 몸값 낮추기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사실상 재계약…계약연장은 무의미해져

- 인하 폭 놓고 막판 줄다리기
- 중간 배당 등 기업가치 하락 반영


[뉴스핌=한기진 기자] 외환은행의 몸값이 깎인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와 지분(51.02%) 인수 가격을 낮추는데 합의했다. 남은 관건은 인하 폭. 양측은 팽팽한 줄다리기 중이다. 가격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하나금융은 주식매매계약(SPA) 연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론스타가 지난 1일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주당 1510원의 중가배당 결정으로 총 4968억원을 현금배당으로 챙김에 따라 매매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했다고 판단, 가격 인하 협상에 들어갔다. 또 외환은행 주가가 작년 11월 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1만2000원대에서 최근 9000원대로 하락한 것도 반영하기로 했다.

론스타도 매매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수긍하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얼만큼 깎을지는 하나금융의 의사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사상초유의 고배당과 주가 하락을 감안해, 1조원대를 할인한 3조원대에서 재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이 원래 계약한 금액은 4조 6888억원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현대건설 매각이익은 당초 스케줄대로라면 외환은행에 남아있어야 하지만, 배당으로 유출됐다”며 “북밸류(장부가)가 하락한 만큼 재협상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관심을 끌었던 매매계약 연장은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협상 테이블에서 후순위로 밀렸다. 매매 가격이 조정된다는 의미는 사실상 재계약이기 때문이다. 다만 계약 연장 기간이 기존에 알려진 6개월로 확정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하나금융은 금융당국에 의해 제동이 걸린 외환은행 인수에 장기가 묶여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인수대금 조달에 따른 금융비용과 외환은행 노조의 방해 및 직원들의 피로에 따른 직간접적 비용 증가 때문이다.

계약 연장의 증표가 하나은행이 론스타에 1조 5000억원을 대출(금리 6.7%)해준 것이다. 대신 론스타는 담보로 외환은행 보유 지분 전체를 내놨다. 이 금액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회사채 발행(금리 4.64%)으로 조달한 금액과 같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역(逆) LBO(차입매수)를 염두하고 이뤄진 것 아니냐고 분석한다. 매각 하려는 지분을 담보로 내놓고 돈을 빌리는 기업 인수합병(M&A) 전략이다.

하나금융측은 “양측의 외환은행 매각 의지를 확인하는 표현”이라며 “금융주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담보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다”며 역 LBO 분석을 부인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