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부산저축은행 등 총 7개 저축은행에 대한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금보험공사는 매각자문사를 통해 내일(24일) 이들 저축은행에 대한 입찰 공고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예보는 매각 성사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앙부산+부산2+도민 ▲전주+부산 ▲대전+보해 저축은행 등으로 묶어서 각각 매각하기로 했다.
입찰이 무산될 경우 개별 저축은행별로 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해당 저축은행이 속한 패키지 입찰에 참가해 매수자 실사를 해야 개별 저축은행 입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입찰 자격은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상호저축은행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고,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 또는 총자산 2조원 이상인 자가 50% 초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컨소시엄이면 된다.
매각은 부실채권을 제외한 우량자산과 부채만 인수하는 자산ㆍ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최소비용의 원칙을 적용해 인수희망자가 제한하는 자산·부채 인수 범위와 순자산부족에 대한 출연 요청액이 가장 인수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예보는 이달말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받고, 오는 7월 중순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늦어도 8월까지 계약 이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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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