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 신용위험평가가 워크아웃을 겪으며 B+까지 떨어졌었다. 이로써 우림건설은 8조6253억원까지 총보증한도가 증가하는 한편 융자금에 대해서는 기존 1.05%에서 1%로 이자가 낮춰진다.
또 주택분양시 은행과의 공동계좌관리조항이 삭제되며 하자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담보 20%를 제공할 필요가 없게 됐다.
대한주택보증에서 실시한 우림건설에 대한 기업신용평가 항목별 등급을 보면 재무등급 BB+, 현금흐름 BBB-, 비재무 A+ 등이다. 특히 사업리스크, 영업경쟁력, 기업 및 브랜드 경쟁력, 기업의 미래가치 등을 평가하는 비재무 부문에서 상위등급(A+)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09년도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부실예측 모형평가에서 부도위험을 ‘제로(0)’라고 평가함으로써 워크아웃 플랜이 실행 중인 우림건설의 기업개선활동과 자금의 선순환구조를 높게 평가했다.
이 회사 재경본부 박준홍 상무는 “이번 주택보증이 평가한 이번 신용등급을 통해 그동안 우림건설의 기업개선활동이 모범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된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워크아웃 상황이지만 일반 정상 기업과 차이없는 조건과 안정성으로 향후 수주활동과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우림건설은 워크아웃이 결정된 이후에도 안산지역 재건축사업, 전남 광양지역에서 아파트 신축공사, 알제리 하수처리시설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