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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산, 항암제 '알켁신' 개발 가속화...지분투자 수혜주 '주목'

기사입력 : 2008년11월24일 10:33

최종수정 : 2008년11월24일 10:33

- 신장암 환자 임상2상 진행중…내년 美 FDA 희귀의약품 신약허가 신청 예정

[뉴스핌=홍승훈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심볼명 ‘RNN’으로 상장된 한국계 신약개발기업 렉산(대표이사 안창호 박사)이 항암제 ‘알켁신’ 개발 가속화를 위해 암 연구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의학 자문단을 구성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렉산이 구성한 의학자문단 단장은 캘리포니아대학(UCSF) 종합암센터의 Dr. Magaret Tempero 가 맡게된다.

마가렛 템페로 박사는 췌장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현재 美FDA 산하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 : Onc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의 자문위원이며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 식도암과 직장암 분야 권위자인 Fox Chase 암센터의 Barbara Burtness 박사와 미국임상종양학회 공식 학술지인 JCO(Journal of Clinical Oncology) 편집위원이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조교수인 David I. Quinn 박사 등이 자문단에 참여하고 있다.

‘알켁신’(Archexin)은 암세포 증식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호전달체(Kinase)인 AKT를 억제, 차단하는 약물로써 현재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진행 중이다.

‘알켁신’은 항암 치료시 문제되고 있는 항암제 독성과 내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조지타운대학 롬바르디 종합암센터와 알라바마대학 종합암센터에서 진행된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다.

‘알켁신’은 FDA로부터 신장암, 난소암, 교모세포종(뇌암의 일종), 위암, 췌장암 등 5개 질환에 대해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2009년 중에 FDA에 희귀의약품 신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렉산의 항암제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렉산의 성장을 지원했던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수혜를 보게 될 전망이다. 코스닥 상장기업 엔알디, KT&G, 종근당 등 국내 바이오 업체들은 렉산 창업 초기부터 지분투자 방식으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해 왔다.

특히 엔알디는 2001년 렉산 설립 당시의 초기 투자에 이어 지난해에도 자금을 투자해 현재 9.97%의 렉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렉산에 대한 신주인수권까지 포함할 경우 엔알디의 렉산 지분은 10%를 넘어선다. KT&G와 종근당도 각각 렉산 지분 8.4%와 4.1%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주주다.

엔알디는 렉산 주가의 변동성에 따라 무상으로 추가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권리도 가지고 있어 렉산의 최대 수혜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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