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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만의 한방테크] 키 성장 방해하는 알레르기

기사입력 : 2008년11월19일 11:40

최종수정 : 2008년11월19일 11:40

학교에서 키순서로 100명 중 항상 1번을 차지하는 정 모(12살)군. 정 군은 태어날 때는 정상이었는데 돌 무렵 아토피가 생기고 잔병치례를 자주해 키가 또래 평균보다 머리하나가 차이가 날 정도로 작은 편이다.

1년에 평균 4㎝정도 밖에 안 크다보니 이젠 평균보다 12㎝나 작게 된 것이다. 부모는 175/165㎝로 모두 큰 편인데 키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을 알라내 치료를 하기 위해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검사 한 결과 준호는 알레르기가 원인으로 추정이 되었다. 키 성장을 담당하는 성장호르몬이나 다른 모든 수치는 정상인데 알레르기 수치도 높고, 우유 치즈 돼지고기 곰팡이 진드기 알레르기가 심한 상태였다.

최근 알레르기 환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키가 작아 내원하는 아이들 가운데 40% 정도가 아토피나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을 앓고 있다. 아토피의 원인으로 크게 유전과 환경 요인, 심리 요인으로 나뉜다.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가 있으면 유전될 확률은 50% 정도. 식생활의 변화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

각종 환경호르몬도 중요한 원인이다. 인스턴트식품이나 식품 첨가물, 세제, 미세 먼지 등 원인 물질도 너무 많다. 진드기나 곰팡이, 개와 고양이털도 주된 원인이 된다. 심지어 우유와 치즈, 쇠고기, 돼지고기에 의해서도 발병을 한다.

그렇다고 모든 단백질 공급원을 제한하면 키 성장은 기대할 수 없어 난감하다. 특히 준호처럼 우유와 치즈 돼지고기와 같은 성장기에 필수적인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더욱 그렇다. 따라서 반드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식이요법과 치료를 해야 한다.

아토피가 있는 경우엔 비염과 결막염, 식욕부진, 과민성 장염 등이 겸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준호 역시 모든 증상이 다 있었고, 특히 손발에 땀도 심하게 나서 연필을 쥐기 어려울 정도였다. 시험시간엔 답안지가 흠뻑 젖을 정도라 고민이 많다고 했다.

준호에게 청열 해독요법을 하면서 성장치료를 동시하였다. 특히 음식이 아토피의 원인일 경우에는 2~3개월간은 해당 음식을 피하게 하고 장의 기능을 건강하게 하는 한약을 추가한다.

상처가 심한 부위엔 10만 종류의 파장을 이용한 전파장광선치료(FSL)를 10회 정도 한 후 피부는 상당히 진정이 되어 있었다. 6개월 정도 꾸준한 치료 결과 알레르기 증상은 80%정도 호전이 되어 있었고, 그사이 키는 3.5㎝나 자라서 정상적인 성장을 하게 되었다.

알레르기는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면서 성장치료를 겸하면 잠시 정체되었던 키 성장도 바로 잡을 수 있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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