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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략] 7월 국고채 수급전망과 부동산정책간담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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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채권금리는 재경부가 7월중에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실시할 계획을 밝히는 등 금리안정의지를 분명히 함에 따라 급등세가 진정되며 반락했다.시장의 관심은 재경부가 7월에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얼마나 할지에 쏠리고 있다.이와관련 이철환 재경부 국고국장은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합쳐 조원대의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재경부 관계자는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하더라도 7월 국고채발행계획은 매월 균등발행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 때문에 국고채발행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런 발언을 감안할 때 7월중 국고채발행물량은 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은 국고채바이백이 1조원 정도, 조기상환이 5천억-1조원 정도로 1.5-2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재원마련은 어떻게 되고 어떤 종목이 대상이 될까?바이백의 경우 올해 국고채발행계획에 바이백 재원 마련 용도로 5조3천억원의 국고채한도가 배정돼 있다. 이 범위내에서 각종 기금이나 회계의 자금수요가 적을 때 바이백을 할 수 있다는 게 재경부 관계자의 설명. 따라서 국고채바이백은 7월이후 매월 1조원씩 하는 건 아니고 기금이나 회계의 자금수요에 따라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고채조기상환을 위한 재원은 여유 자금이 있거나 다른 곳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주택기금 등에서 마련된다. 그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7월에는 5천억-1조원 정도 되지 않을까는 관측이 나온다.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감안한 7월 국고채순발행 규모는 3조원대가 될 가능성이 있어 내달에는 국고채수급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바이백 대상종목은 잔존만기 1-2년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기분산의 필요성으로 볼 때 2003-5호가 주중목이 될 것 같다. 조기상환 대상종목은 주택기금들이 공자기금에서 돈을 빌려갈 때 발행한 국고채가 되는데 바이백 대상종목가 겹칠 수도 있고 다른 종목이 될 수도 있다고 재경부 관계자는 말했다. 일부 만기가 긴 종목도 있을 수 있지만 만기가 긴 종목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다는 설명이다.채권시장의 또다른 관심은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오늘 열리는 부동산정책간담회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부총리 등 경제부처 장관과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원장이 참석한다. 이 회의는 "부동산정책의 목표와 수단이 일치하는지를 점검하라"는 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강남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급등현상을 중점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값 안정을 위해 콜금리를 올리는 건 경기부진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으로 포함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담보비율 축소 등 부동산대출 제한이나 2주택자에 대한 금리차등 적용, 강북 뉴타운 개발, 강남 대체 제2 신도시개발 등이 채택가능한 대책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6월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가 전월의 7.3에서 -2.2로 급락하며 2년여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보인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오늘 채권금리는 재경부의 금리안정의지와 미국 국채수익률 반락, 오늘 부동산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저금리기조 재검토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 등이 다소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신사의 손절매물을 은행 투자계정이 어느정도 소화하느냐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추가매도가 얼마나 나올지 등이 변수가 될 듯하다. 전일에 이어 시장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다음주 월요일 1조5800억원의 10년만기 국고채입찰이 끝난 후 7월 수급호전 기대감으로 대기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3.80-3.90%, 국채선물 9월물은 110.95-111.40 사이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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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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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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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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