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평창군이 4일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개막했다
- 축제는 16일까지 일정한 가격으로 김장 체험을 제공한다
- 사과·농특산물 판매로 농가 소득과 지역 소비를 잇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난해 방문객 6만명 추산…사과 특판·농특산물 판매로 농가 판로 확대
[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9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4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지역 농가와 사전 계약한 배추를 활용해 행사 기간 일정한 가격으로 김장 체험을 제공하고 사과 특별판매전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함께 운영해 농가 소득과 지역 소비를 연결한다.
오는 16일까지 1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이 준비된 절임배추와 양념을 직접 버무려 가져가는 체험형 행사다. 축제장에서 절임배추나 완성된 김치만 따로 판매하는 방식은 아니다.
평창군 축제 담당자는 4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농가들과 미리 계약한 배추로 절임배추를 준비하기 때문에 축제 기간 판매가격이 오르거나 내려가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김장 체험비는 10㎏ 기준 일반 김장 6만9000원, 프리미엄 김장 7만9000원이다. 프리미엄 김장은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배추를 사용한다.

참가자는 원하는 물량을 10㎏ 단위로 신청해 직접 김장을 담그면 된다. 완성한 김치는 비닐 포장 후 골판지 상자에 담아 제공하며 개인 김치통을 가져와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장에서는 차량 상하차를 돕고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택배비는 이용자가 부담한다.
군 담당자는 전체 준비 물량의 약 30%를 현장 접수용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문 날짜에 맞춰 체험하려면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이번 축제의 경제효과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한다는 데서 출발한다. 농가와 사전에 계약한 배추를 체험 재료로 사용하고 방문객이 현장에서 김장을 담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생산과 소비를 연결한다. 행사 기간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소비자가 필요한 김장 물량에 맞춰 지출을 계획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장 체험과 함께 열리는 평창 사과 특별판매전과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은 소비 품목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김장을 위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사과와 지역 농특산물을 함께 선보여 농가의 추가 판매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축제 운영에는 진부면 주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군 담당자에 따르면 지역 이장과 주민들이 김장 체험 보조와 완성한 김치의 차량 상하차 등을 지원한다. 지역 고랭지 배추를 알리고 판매를 확대하려는 주민들의 참여가 축제 운영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광객 유입도 지역경제와 맞닿아 있다. 군 담당자는 축제위원회 추산으로 지난해 약 6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장이라는 생활 수요가 방문 동기가 되면서 농산물 구매뿐 아니라 주변 관광과 외식 등으로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단순히 김장을 담그는 행사를 넘어 평창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리는 상생의 장"이라며 "명품 평창 사과와 건강한 먹거리를 만끽하며 따뜻하고 풍성한 겨울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