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찰청이 3일 순찰로봇 300대 도입 예산 450억원을 편성했다
- 국회예산처는 영상 전송 통신비가 빠져 운용 차질을 우려했다
- 경찰은 국회 심의에서 통신비 등 운영예산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경찰청이 내년 순찰로봇 300대 도입에 450억원을 편성하면서 촬영 영상 전송에 필요한 통신비는 별도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예산정책처(국회예산처)가 내놓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보면 경찰청은 내년 4륜형 순찰로봇 300대를 대당 1억5000만원에 도입하기 위해 4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순찰로봇은 공원·아파트 등 고정형 폐쇄회로(CC)TV의 사각지대를 이동하며 촬영하는 치안 보조 장비다.

국회예산처는 경찰청이 순찰로봇 도입 예산을 모두 자산취득비로 편성했지만 촬영 영상을 소관 경찰서로 전송하는 데 필요한 통신비는 별도로 편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사업비를 전용하거나 장비를 도입하고도 실제 운용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국회예산처는 경찰청이 바디캠 2044대에는 통신비 29억4300만원을 편성한 점을 순찰로봇 사업과 대비했다. 두 장비의 통신 방식과 사용 조건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지만 순찰로봇 역시 구매비와 별개로 영상 전송에 필요한 재원을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다.
경찰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통신비 등 운영예산 추가 반영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순찰로봇 영상 전송 방식은 서버를 거쳐 관제시스템으로 전송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통신비는 별도로 요청한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통신비는 별도로 편성돼 있지 않으며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배치와 운영 일정은 도입 규모 확정과 절차 등 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1대당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순찰로봇은 로봇 본체와 순찰장비 장착 비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운용과 유지 보수 등은 향후 도입 모델과 계약 조건을 구체화하면서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유지보수의 경우 국내 대부분의 로봇 제작사에서 1~3년간 무상 유지보수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 밖의 운영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예산의 증액 요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