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민석 대표가 3일 비밀연합 증거가 없었다고 사과했다
- 박선원 최고위원은 상의 없는 발표라며 조사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 정청래 전 대표는 공개 사과와 책임을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당초 예정됐던 박선원 조사단장 보고 취소
정청래 "당원 무죄, 김민석 유죄" 직격
[서울=뉴스핌] 박서영 신정인 기자 = 지난 8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신천지·반명·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을 제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3자 비밀연합 증거는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당초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관련 진상조사 결과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별도의 보고 없이 김 대표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고, 정청래 전 대표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김민석 대표, 의총서 "3자 비밀연합 증거 없다… 진심으로 사과"
김성회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김 대표는 의원총회 자리에서 "신천지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우리 당 누구도 그런 부분을 인지적으로 주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 입으신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김 대표가 사과하는 과정에서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김 대표가 조사 결과를 공개적으로 보고하지 않는 방향을 제안했고, 의원들이 사과의 진정성을 받아들이면서 별다른 이견 없이 의원총회가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박선원 최고위원(조사단장)의 보고는 취소됐다. 김 원내대변인은 향후 조사 결과 공개 여부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선원 "신천지가 반명이지 무엇인가"...상의 없이 사과 발표한 김민석에 불쾌감
다만 박 최고위원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상의도 없이 (발표를 했다)"며 "내가 다 준비를 해놨다. 신천지가 그럼 반명(반이재명)이지 무엇인가.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침입해 왔고, 그걸 보고하려고 했는데 나한테 말도 안하고 (발표를) 하면 어떡하느냐"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특정 지역위원회에 신천지 관련 당원 6000명이 가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한 지역위원회 6000명이라는 것은 허위 보도"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8월 전당대회 과정에서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비밀 3자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김 대표의 주장이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 정청래 "비공개로 숨지 말고 당원 앞에 공개 사과하라" 직격
김 대표의 전격적인 사과와 수습 시도에도 불구하고, 당권 경쟁 주자였던 정 전 대표는 즉각 강한 유감을 표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정 전 대표는 비공개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 대표가 주장했던 내용이 결국 깨졌다"며 "비공개로 숨어서 사과할 일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나와 당원들에게 상처를 준 부분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밝히시라"고 압박했다.
이어 정 전 대표는 "결과적으로 당원과 정청래는 무죄, 김민석 대표는 유죄"라며 "김 대표의 무리한 주장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이 진짜 피해자가 되는 구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대로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 사고를 친 사람이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명확히 책임져야 한다. 이 문제가 불거진 지 이미 석 달, 100일이 지났다"며 날을 세웠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