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우건설이 17일 목동8단지 재건축에 글로벌 설계를 도입했다
- 구조는 아룹, 조경은 슈퍼매스스튜디오와 협업했다
- 외관은 어반 에이전시와 인피니티 프리즘으로 구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목동8단지 재건축 사업에 글로벌 설계·엔지니어링 기업을 참여시키며 차별화된 설계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구조·안전 분야에서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 조경 분야에서 미국 뉴욕 기반 슈퍼매스스튜디오(Supermass Studio), 외관 디자인 분야에서 덴마크 도시·건축 디자인 그룹 어반 에이전시(Urban Agency)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기업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 구조 안전성부터 조경과 외관 디자인까지 목동8단지의 설계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구조·안전 설계에 ARUP 참여
대우건설은 구조 설계 분야에서 ARUP과 협업한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ARUP은 초고층 및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온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중국 상하이 타워,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등의 구조 설계와 엔지니어링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ARUP과 함께 최고 높이 180m 규모로 계획된 목동8단지의 구조 시스템을 검토하고 지진과 강풍 등 외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조경 콘셉트는 '리빙 아보리텀'
조경 분야에서는 뉴욕 기반의 슈퍼매스스튜디오와 협업한다.
슈퍼매스스튜디오는 공공공간과 도시 오픈스페이스, 주거단지 및 복합개발 프로젝트 등을 수행해 온 조경설계 그룹이다. 핀란드 헬싱키 사우스하버, 뉴욕 라과디아공항 터미널B 컨코스 파크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이 슈퍼매스스튜디오와 제안하는 조경 콘셉트는 '리빙 아보리텀(Living Arboretum)'이다. 단지 전체를 하나의 수목원처럼 구성하는 개념으로, 식물분류학적 체계를 바탕으로 12개의 테마별 수목 컬렉션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 수목 컬렉션은 보행 동선과 수경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과 연결한다. 목동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도시 이미지를 조경에 반영해 단지 내 녹지와 보행공간의 연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 외관은 '인피니티 프리즘' 콘셉트
외관 디자인에는 덴마크 도시·건축 디자인 그룹 어반 에이전시가 참여한다.
어반 에이전시는 도시와 건축, 공공공간 등을 다루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대우건설은 어반 에이전시와 목동8단지의 입지와 주변 도시환경, 주요 조망축 등을 분석해 단지의 외관과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다.
어반 에이전시가 제시한 외관 디자인의 콘셉트는 '인피니티 프리즘(Infinite Prism)'이다. 프리즘이 하나의 빛을 여러 스펙트럼으로 나누는 것처럼 목동의 다양한 가치와 입주민의 생활방식을 건축에 담는다는 의미다.
대우건설은 단지의 외관이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목동8단지만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 구조·조경·외관 하나의 설계안으로
대우건설은 세 회사의 역할을 각각 구조·안전, 조경, 외관 디자인으로 나누되 최종 설계에서는 각 분야의 요소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건축물의 스카이라인을 구성하고, 건축물 사이 공간에는 수목원 형태의 조경을 배치한다.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공간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목동8단지는 기존의 지역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미래 주거문화를 제시할 수 있는 설계가 필요하다"며 "세계적인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협업해 구조와 조경, 건축디자인을 연계하고 안전성과 디자인을 갖춘 단지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