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국방부가 11일 플루이드스택에 50억달러 대출을 논의했다.
- 플루이드스택은 자금을 미국 내 AI 공급망 강화에 쓸 계획이다.
- 거래는 미확정이며 국방부는 관련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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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 국방부가 데이터센터 공급망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트업 '플루이드스택(Fluidstack)'에 약 50억 달러를 대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대출금은 국방부 산하 전략자본실(Office of Strategic Capital·OSC)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플루이드스택은 이 자금을 신규 AI 시설 확충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데이터센터 관련 특정 부품의 미국 내 공급망과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전기 장비의 높은 수입 의존도를 우려하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국방부와 플루이드스택의 금융 거래는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대출 금리를 포함한 구체적 조건들은 논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공식 보도자료 배포 전까지는 진행 중이거나 협상 중인 거래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국방부 전략자본실은 희토류 기업인 벌컨 엘리먼츠(Vulcan Elements)와 피닉스 테일링스(Phoenix Tailings), 에너지 퓨얼스(Energy Fuels)와도 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WSJ는 국방부 전략자본실이 언유주얼 머신즈(Unusual Machines)와 세쿼이아 캐피털이 투자한 네로스(Neros) 등 일부 드론 기업에도 자금을 지원하는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전했다.
2017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플루이드스택은 본사를 뉴욕으로 이전하고, 사업 방향을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으로 전환했다. 뉴욕과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텍사스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데이터센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올해 초, 회사는 레오폴드 아셴브레너의 '시츄에이셔널 어웨어니스 펀드'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8억300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제인 스트리트가 주관한 투자 라운드에서 180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15억 달러를 추가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루이드스택의 사업은 구글 및 앤스로픽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에 의지한다. 이를 통해 플루이드스택은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TPU)를 활용하고, 구글은 플루이드스택의 데이터센터 임대를 보증해 프로젝트의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일조한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