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태원 SK회장이 10일 한미동맹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재단은 참전용사 보훈과 전역장병 취업 지원 공로를 꼽았다.
- 시상식은 18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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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역장병 대상 미국 내 일자리 약 500개 확보
퍼듀대 SK하이닉스 팹 기공식에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18일 서울서 시상… 역대 수상자는 한화·김장환 목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전용사 보훈 활동과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한미동맹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KDVA)는 최 회장이 기업 차원의 한미 경제협력을 넘어 한국전쟁 참전용사 예우, 현역 미군 장병 지원, 한미 양국 간 인적 유대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미동맹재단은 10일 "최 회장이 한미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 활동과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간 유대 강화와 동맹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수상자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컨퍼런스'에서 진행된다. 최 회장에게는 한미동맹에 대한 공헌과 헌신을 상징하는 한미동맹 트로피가 수여된다.

한미동맹대상은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한미동맹 및 한국 국가안보에 기여한 개인·기업·단체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4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참전용사 예우와 선양, 한미 예비역 간 유대 강화, 경제·사회·문화 교류 등을 통해 동맹 발전에 기여한 대상이 주요 선정 범주다. 제1회 수상자는 한화그룹(2024년), 제2회 수상자는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2025년)였다.
최 회장의 공적 가운데 하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보훈 지원이다. 그는 2021년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건립에 100만 달러를 후원했다. 또 SK하이닉스 등 SK 계열사를 통해 참전용사 권익 증진과 한미 교류 확대 사업을 지원해 왔다.
SK는 한미동맹재단이 윌리엄 E. 웨버 미 육군 예비역 대령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2022년 제정한 '윌리엄 E. 웨버 대령 한미동맹상'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이 상은 한미 양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전쟁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 에세이 콘테스트를 열어 미래세대에 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최 회장은 2023년 경기 파주 보훈단지에서 열린 윌리엄 웨버 대령과 존 싱글러브 전 미 육군 소장 추모비 제막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SK는 같은 해 이후 두 참전용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한미 합동현충행사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주한미군 전역장병의 취업 연계도 이번 수상 사유로 꼽혔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삼성·현대차 등 40여 개 국내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 내 약 500개의 취업 공석을 확보해 전역 예정 장병과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미군 전역장병 2명의 취업을 처음으로 성사시켰다.

재단은 이 사업이 주한미군 장병에게 한국 근무 경험이 전역 후 경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가 있다고 봤다. 한국 근무를 단순한 해외 주둔이 아니라 한미 기업 및 동맹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경력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주한미군의 근무 의욕과 한국 근무지 선호도를 높이는 간접적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SK그룹은 지난달 27일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 기공식을 계기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인근 미군 장병들을 초청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에는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 해병대 출신 로버트 브라운(99) 원사, 미 육군 출신 프랜시스 윌리엄슨(95), 미 해병대 출신 노먼 히튼(96) 등 한국전 참전용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대표단은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고,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로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최 회장이 경제협력에 그치지 않고 참전용사 보훈, 현역 장병 예우, 전역장병 지원을 통해 한미동맹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