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구시가 10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민생 대책을 발표했다.
- 대구 로페이 1000억 발행과 5000억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 추석 종합대책으로 물가·안전·교통·복지 대응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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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시가 민생경제 활력제고 방안과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0일 대구상인회관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다.

추경호 시장은 이날 지역 경제단체, 기업인, 소상공인 등이 참석하는 '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전방위 대책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석 연휴 전부터 가을까지 ▲대구 로페이 1000억 원 발행 ▲5000억 원 규모 금융 지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사은행사▲골목상권 홍보 및 가을 축제 등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방안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대구 전통시장 24개소에서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하는 정부 차원의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추석에는 총 14개 시장만 가능했으나 올해는 총 24개로 확대됐다. 서문・번개 등 9개 시장에서는 전화번호를 미리 입력하면 대기 순번 알림 문자를 발송해주는 모바일 대기 시스템도 운영한다. 9개 시장은 번개, 서문, 관문, 대명, 팔달, 신매, 월배, 서남, 와룡시장 등이다.
대구시는 21일부터 1000억 원 규모의 대구 로페이를 발행한다. 할인율은 10%, 구매 한도는 30만 원이다. 착한 가격 업소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 추가 캐시백을 신규로 지원받아 총 1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추석 연휴 이후에도 소비가 위축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지도록 10월 12일부터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사은행사(대박 세일)▲골목형 상점가 홍보 지원▲골목상권・전통시장 가을 축제 등 '2026 대구 소비 진작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사은행사는 지난해 9억 3000만 원 규모에서 3.7배 증가한 35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행사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80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권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권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사은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일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재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장 규모별로 지원 인력을 지난해 8명에서 올해 최대 12명으로 확대했다. 또 별도의 대기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전통시장 사은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구매하는 금액과 지급되는 온누리 상품권 총액을 모두 더하면 소상공인에게는 약 188억 원~286억 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는 온・오프라인 전방위 홍보를 추진한다.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대구 골목형 상점가는 현재 100개소 7100여 개 점포로 대폭 확대되고 있지만, 시민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
이에 시민들이 골목형 상점가를 쉽게 찾고 방문할 수 있도록 유망 상권 18개소는 입간판·포토존 등 상권별 랜드마크 설치를 지원하고, 전체 골목형 상점가에는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깃발과 스티커를 배부한다. 특히 젊은 세대의 소비를 이끌어 내기 위해 상권별 특성을 살린 이미지・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 홍보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0월 12일부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총 33개소에서 버스킹, 체험형 프로그램 등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역-교동-동성로를 연계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성로는 오는 2024년부터 5년간 60억 원이 투입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상인회에서 주도해 운영 중인 '동성로 놀장'과 연계해 팝업스토어·거리 공연 등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상인회와 끊임없이 협력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교동은 올해 6월 공모 선정된 '글로컬 상권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까지 총 38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교동 테마 투어▲상권 통합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5000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이차 보전 지원(1.3%~2.2%p)을 기존 1조 원에서 1조 2500억 원으로 2500억 원 확대하고 전 업종을 대상으로 250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보증료는 통상 보증료율 1.2% 대비 기본 0.5%(포인트)p를 감면하고, 금융 취약 계층인 중·저신용자는 0.8%p를 감면하며, 별도 신청 절차는 생략하고 기존 심사와 연계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5000만 원 이하 대출 시 이차 보전 2.2%p와 보증료 지원 0.8%p까지 모두 지원받는 경우 1년간 최대 3%p의 금리 인하 효과로 150만 원 상당의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추석 명절 종합대책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안정, 시민 안전, 시민 편의, 풍요 누림 등 4개 분야 18개 과제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성수품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물가 안정 관리에 나선다. 또한, 체불임금 관리도 함께 추진해 명절을 앞둔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재난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호우·산불 등 각종 재난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한다. 또 비상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달빛 어린이병원 1개 소 추가 지정,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신규 지정 등을 통해 소아 진료를 포함한 의료공백 최소화에도 나선다.
교통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교통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동대구역 등 혼잡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또 ▲무료 개방 주차장 5000면 이상 확대 ▲상수도·도시가스 등 생활 필수 서비스 안정적 공급 ▲시립공원묘지 주차장 확보 등 명절 연휴 기간 예상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120달구벌콜센터를 연휴 기간 내 정상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취약계층도 풍요로운 한가위를 누릴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과 쪽방 주민 등 1만 4600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온누리 상품권, 물품 등 생활 안정 지원을 제공하고 노숙인에게는 도시락과 명절 음식도 제공한다.
또 돌봄대상 독거노인 3만 2159명에게는 연휴 전후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1만 5193명에 대해서는 활동량 감지기 등 ICT 장비를 활용해 24시간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급식카드, 식품권 등 급식 대체 수단을 제공해 연휴 기간 식사 공백을 방지한다.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문화예술회관), 청년 버스킹(동성로) 등 다양한 전시‧공연 행사를 진행하며 26일에는 시티 투어 특별 노선인 '사색기행'을 신규 운영한다.
추경호 시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울 땐 즉각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대구시는 추석 전부터 연말까지 소비 진작·상권 활성화·금융 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추 시장은 "이번 대책의 효과가 지속되려면 시민들이 스스로 찾는 경쟁력 있는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인들께서도 좋은 품질의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상권의 매력을 높이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시장은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비상 응급의료 체계 가동, 교통·주차·문화 등 생활 편의 제공까지 빈틈없이 챙겨 추석연휴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