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9일 인도 증시가 유가 급등 우려에 하락했다
- 센섹스30과 니프티50이 3거래일 연속 내렸다
- IT주 약세 속 아다니 엔터프라이즈는 급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니프티50(NIFTY50) 23,431.50(-203.60, -0.8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9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경제 성장세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08% 하락한 7만 4,764.23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86% 내린 2만 3,431.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며, 이날 종가는 6월 11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이 최근 다시 격화했다. 미군은 8일(현지 시각) 이란의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며, 이는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이틀간 탄도미사일로 미 해군 함정을 2차례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성격임을 강조했다.
이란 역시 즉각 반격에 나섰다. IRGC는 준관영 타스님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요르단 알 아즈라크 기지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며 "침략자를 응징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은 유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현지 시각으로 9일 오전 11시 41분 기준, 유럽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89% 오른 배럴당 100.75달러를 기록 중이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특히 인도는 원유 수요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세계 3위의 원유 수입국이다. 유가가 급등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물론, 경상수지 적자 및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경제 성장세 둔화 및 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며 루피화 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촐라만달람 증권의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다르메시 칸트는 "높은 원유 및 원자재 가격은 투자자들의 주요 우려 사항이다. 인도는 지금까지 이러한 충격을 잘 흡수해 왔지만,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16개 세부 지수 중 13개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니프티 에너지 지수와 금속 지수는 각각 0.6%, 1.8% 상승했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가 3.2% 급락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된 것이 인도 IT 부문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인도 IT 서비스 부문은 미국의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높은 금리가 미국 고객사들의 기술 분야를 포함한 재량적 지출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IT 기업인 코포지가 IT 지수의 약세를 주도했다. 이사회가 내부 감사 결과를 근거로 옴 프라카시 바트 이사회 의장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고, 이에 바트 의장이 사퇴했다는 소식이 코포지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아다니 엔터프라이즈가 5.1% 급등했다. 자회사인 공항 사업부의 지분 최대 5.54%를 매각하기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