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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청문회 앞두고 거세지는 후보 검증...野, 김승원·용혜인 집중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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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 검증 공세가 거세졌다.
  • 김승원·용혜인·강신철 등은 각종 의혹과 해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 국회 청문회는 15일과 16일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승원 제넨셀 의혹·용혜인 겸직 검증대
강신철 특별분양·홍지선 영끌 논란 나와
이형일 비거주·이소영 무이자 대여 쟁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의 신상과 과거 행적을 둘러싼 야권의 검증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제넨셀 신약 청탁 의혹 등이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국회의원직 겸직 문제로 논란이 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야권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다.

여기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아파트 특별분양,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주택 매입,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비거주 주택 문제가 잇따라 도마 위에 올랐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역시 전문성에 이어 가족 간 금전거래를 둘러싼 의혹까지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7 yeawon2@newspim.com

◆김승원, 제넨셀 민원 전달 놓고 공방…도당 회계 의혹도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민원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며 본격화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지인인 양모 씨로부터 제넨셀과 관련한 요청을 받은 뒤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임상시험과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야권에서는 김 후보자의 연락이 정상적인 민원 전달 범위를 넘어 승인 과정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 후보자 측은 금품이나 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해당 연락 역시 공익성 고충 민원을 전달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검찰은 관련 사건에서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으며 김 후보자는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제넨셀 사건 관계자들과 김 후보자의 관계도 검증 대상에 올랐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 후보자가 브로커로 지목된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와 함께 찍은 사진과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이들 사이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 판사에게 연락하거나 부탁한 사실이 없으며 영장심사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던 시절의 회계 처리 문제도 새롭게 불거졌다. 한 의원은 일부 당직자에게 실제 급여보다 월 200만원가량을 더 지급한 뒤 특정 당직자의 계좌로 돈을 돌려받아 별도 자금을 만들었다는 내용의 제보를 공개했다.

김 후보자는 "제보를 받고 놀랐다"며 민주당 중앙당에 회계감사를 요청했고 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2008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과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를 과거 공개적으로 주장한 점도 청문회 쟁점으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에 사과했으며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이 직접 공소를 취소할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용혜인, 의원직 유지 놓고 논란…배우자 당직·급여도 쟁점

용 후보자는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현재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용 후보자는 자신이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의원직을 유지하려는 배경을 설명했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히 의원직 유지 방침을 기본소득당의 원내 지위 및 국고보조금 문제와 연결해 공세를 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용 후보자가 과거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를 주장했던 사실도 다시 소환됐다. 기본소득당은 창당 직후인 2020년 국고보조금을 없애고 정치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당시 용 후보자도 행사에 참석했다.

야권에서는 이를 두고 원외정당 전락을 이유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현재 입장과 과거 주장이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배우자가 기본소득당에서 장기간 유급 당직자로 근무한 사실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인사청문요청안 등에 따르면 용 후보자의 배우자는 기본소득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으며 수년간 급여를 받았다.

용 후보자가 자신의 정치자금 가운데 상당액을 특별당비 형태로 기본소득당에 납부하고 배우자가 당에서 급여를 받아온 것을 놓고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도 제기돼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 다만 실제 위법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기본소득당이 용 후보자의 배우자로 추정되는 당직자의 출산과 육아휴직 등을 사유로 정부 지원금을 받은 사실도 추가로 알려졌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강 후보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동행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9.03 gomsi@newspim.com

◆강신철, 군 복무 중 서울 주소 유지…'철거민 특별분양' 논란

강 후보자에게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특별분양 과정에서 위장전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가 군 복무 당시 강원도 전방 부대에서 근무하면서 서울 서초구에 주소를 두고 있었고 이후 해당 지역 주택 철거에 따른 특별분양 자격으로 서초네이처힐 아파트를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가 실제 생활 근거지를 서울에 두지 않으면서 주소만 유지해 철거민 자격을 확보한 것 아니냐며 부정청약 의혹을 제기했다.

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부정청약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문제가 된 주택은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1997년 정상적으로 증여받았고, 군인의 순환근무 특성상 관사는 임시 복무지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지가 달랐던 기간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불찰이라는 취지로 해명하면서도 특별분양을 목적으로 고의적인 위장전입을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홍지선, 주담대에 처가 돈까지…10억원대 아파트 매입 도마

홍 후보자를 향해서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구입하며 주택담보대출과 처가 차입금 등 5억원이 넘는 돈을 빌린 사실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지난해 배우자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홍 후보자는 매입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 3억6700만원을 받았고 배우자는 모친으로부터 1억7000만원을 빌렸다. 아파트 구입에 동원된 차입금은 총 5억3700만원 수준이다.

야권에서는 현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주택정책을 책임질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상당한 빚을 내 서울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정책 기조와의 정합성을 문제 삼고 있다.

김 의원실은 해당 아파트 현재 시세가 약 14억1000만원으로 매입 당시보다 약 4억원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자는 "안정적인 실거주를 위한 주거 이전"이었다며 투자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남양주 부시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주택을 매입했고 이후 실제 거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4 khwphoto@newspim.com

◆이형일, 과천 아파트 17년 보유하며 실거주는 4개월

이 후보자는 과천 아파트를 장기간 보유하면서 실제 거주한 기간이 수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실거주 중심 주택정책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실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후보자 부부는 경기 과천 주공9단지 아파트를 2009년부터 약 17년간 보유했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에 실제 거주한 기간은 2012년 말 약 2개월과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약 2개월 등 모두 4개월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후보자가 최근 "거주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정착시키겠다"며 실거주자와 비거주자를 차등하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야권은 후보자 본인의 주택 보유 형태와 정책 기조가 상충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앞서 해당 아파트 비거주 문제가 제기되자 현재 재건축이 진행돼 주택이 멸실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6.09.04 jongwon3454@newspim.com

◆이소영, '중기부 법안 0건'·주식 12배 증가…모친 무이자 대여도

이 후보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의 전문성을 놓고 야권의 공세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이 후보자의 21·22대 국회 대표발의 법안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기본법과 소상공인기본법, 벤처기업육성법 등 중기부 소관 핵심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담당할 장관 후보자가 관련 입법 경험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는 중소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법률이 여러 부처에 걸쳐 있다며 중기부 소관 법안 발의 건수만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의정활동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배우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기업 형사·준법경영 분야 변호사로 활동하는 점도 잠재적인 이해충돌 문제로 거론된다. 중기부가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등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는 만큼 배우자가 관련 기업을 자문할 경우 이해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가족 간 금전거래를 둘러싼 세금 문제도 새롭게 제기됐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2년 이 후보자의 모친에게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2억2310만원을 차용증 없이 무이자로 빌려줬다.

야권에서는 이 과정에서 무이자 금전대차에 따른 증여세가 납부되지 않았다며 세금 누락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후보자 측 해명도 청문 과정에서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과 해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과 전문성뿐 아니라 정부 정책 방향과 후보자들의 과거 행적이 부합하는지를 놓고도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도 속속 확정됐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른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여야가 18일 또는 22일 개최를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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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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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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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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