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BYD가 4일 상반기 해외매출 비중 50%를 처음 넘겼다.
- 상반기 해외매출은 52.57%로 늘고 순익도 크게 개선됐다.
- 해외 판매 확대와 현지화가 성장축을 중국서 세계로 옮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해외 사업이 본격적인 실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BYD의 성장축이 중국에서 세계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중국경제관찰보에 따르면 BYD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3448억1500만 위안(약 67조원),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23억2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매출은 1945억9000만 위안, 순이익은 82억4000만 위안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전 분기 대비 101.8% 증가했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도 18.9%로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는 해외 판매 확대와 고급화 전략이 꼽힌다. 2분기 수출 판매량은 약 47만대로 승용차 판매의 42.4%를 차지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 고급 브랜드 성장 등이 중국 내 치열한 가격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압박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매출 구조로, BYD의 상반기 해외 매출은 1812억6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36%에서 52.57%로 급등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해외 수출 차량은 79만2000대로 1년 전보다 약 67.8%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43.8%를 차지했다.

8월에는 해외 판매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BYD는 한 달 동안 전체 차량 44만3000대를 판매했으며, 승용차와 픽업트럭의 해외 판매가 18만87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4.6% 급증했다. 해외 판매가 월간 1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20만대에 육박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BYD는 현재 세계 120개국 이상에 진출했다. 브라질에서는 상반기 19만4700대를 수출해 최대 해외시장으로 자리 잡았고, 영국에서는 상반기 신차 등록이 약 3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태국에서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순수전기차 시장의 86%를 차지하는 가운데 BYD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7월까지 승용차 판매 1위를 19개월 연속 유지했다.
BYD는 그동안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판매망 구축과 생산·서비스 등 현지화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번 해외 매출 비중 50% 돌파는 이러한 글로벌화 전략이 매출과 수익으로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 내수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면서 BYD는 중국 전기차 업체를 넘어 글로벌 다국적 자동차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전환점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