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BGF리테일이 4일 부산 물류센터 연내 완공과 가동을 추진했다.
- 약 2200억원 투입한 이 센터는 회사 최대 규모 거점이다.
- 영남권 배송 효율화와 해외 CU 공급 기지로 활용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앙물류센터 2배 규모…대형화·자동화로 운영 효율 높인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BGF리테일이 약 2200억원을 투입한 부산 물류센터의 연내 완공과 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부산센터는 영남권 배송 효율화와 해외 CU 대상 상품 공급을 함께 맡는 대형 거점으로, 향후 BGF리테일의 물류 운영 구조와 점포 지원 경쟁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건설 중인 부산 물류센터는 현재 상온 시설 일부가 완공된 상태다. 나머지 시설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회사는 예정대로 올해 안에 전체 센터를 완공한 뒤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는 2024년 9월 착공했다. 지난해 9월에는 건축물의 주요 골격이 완성되는 단계에서 상량식을 열었으며, 당시 회사는 2026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2200억원이다. 물류센터는 부산 강서구 구랑동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4만7000㎡ 부지에 연면적 12만㎡ 이상 규모로 들어선다. 이는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약 2배 큰 규모로, 회사가 지금까지 구축한 물류 시설 가운데 가장 크다.
◆ 점포 늘수록 커지는 물류 부담…대형화·자동화로 대응
BGF리테일이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는 배경에는 CU 점포 확대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있다. 회사는 부산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매년 점포 수가 늘어남에 따라 물류시설의 통합화·대형화·자동화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해왔다.
CU는 현재 국내 편의점 점포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전국 점포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역별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점포가 늘어날수록 물류센터의 처리 능력과 배송 동선 관리 중요성도 커진다.

부산센터는 상온과 저온 물류시설로 나뉘며 상품 입고부터 출고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상품 보충과 분류 작업에도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사람이 직접 처리하는 작업을 줄이고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BGF리테일은 물류센터 자체의 에너지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환경경영 계획에 따르면 부산 물류센터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물류망에서도 배송 담당 센터 조정과 물동량 분산 등을 통해 점포당 배송거리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센터가 모두 가동되면 특히 영남권 물류 운영의 중심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부산센터는 처음 사업을 추진할 때부터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한 영남권 점포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기 위한 거점으로 설계됐다. 기존에 여러 지역 물류시설이 나눠 담당하던 물량을 대형 거점을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점포 증가에 따른 추가 물동량을 흡수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 국내 배송 넘어 해외 CU 공급까지
부산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해외 물류다. 센터가 위치한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속해 있고 부산신항과 가깝다. 이 때문에 BGF리테일은 사업 초기부터 부산센터를 영남권 배송시설뿐 아니라 해외 상품 공급을 위한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현재 CU는 몽골·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 등에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PB 상품과 차별화 상품을 해외 CU로 공급하는 방식도 확대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국내 CU 상품을 해외 점포뿐 아니라 현지 유통업체에도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중국·영국·홍콩 등 20여개 국가에 PB 상품을 수출해왔으며, 생레몬 하이볼과 연세우유 크림빵 등 국내에서 흥행한 상품 역시 해외로 판매하고 있다.
부산센터가 가동되면 국내 점포 배송과 해외 상품 공급을 한 곳에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부산신항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해외 CU에 공급하는 상품과 물자를 보다 빠르게 운송하겠다는 게 회사의 구상이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