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홍근 장관이 27일 로봇 도입으로 위험·대체 업무를 맡긴다고 말했다
- 정부가 2030년까지 4조원대 피지컬 AI 실증에 투자하기로 했다
-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구조조정해 내년 예산 4조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로봇, 사람 손 닿기 어려운 현장으로
피지컬 AI에 2030년까지 2.8조 투입
내년 500곳 피지컬 AI 실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7일 "사람이 하기에 위험한 일, 사람이 없어 멈춰 선 일, 바로 그곳에서부터 로봇이 일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2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에서 "국민이 더 안전한 자리에서 더 나은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로봇 도입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가 내놓은 '8대 핵심분야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 추진방안'도 이 같은 방향에 맞춰 설계됐다.

정부는 내년 7000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2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민간·지방비 매칭까지 더하면 전체 투자 규모는 4조원대다. 자율제조·중소제조·농업·건설·물류·항만·돌봄·국방 등 8개 분야에서 내년 한 해에만 500곳 이상의 실제 현장을 로봇 시험대로 개방한다.
특히 구겨진 의류를 집어 펼치거나 개는 작업, 쉽게 부서지는 빵을 트레이에 옮기는 작업, 모양이 제각각인 물건을 다루는 작업 등은 기존 자동화 설비가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꼽힌다. 이처럼 기존 방식으로 자동화하기 어려웠던 작업에 로봇을 투입한다.
무겁고 날카로운 프레스 자재를 옮기는 위험 공정에도 로봇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공정 표준모델 118개를 확보해 하나의 공장에 통합 적용하고, '로봇을 활용한 똑똑한 공장'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요양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로봇만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 동선 정비와 업무절차 개선, 종사자 교육까지 묶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에서는 가장 위험하고 힘든 임무부터 로봇에 맡긴다.
신안보·제약바이오·기후테크·K-소비재 등 4대 분야에서는 매년 300개 기업을 선발하고, 기업마다 '성장 디렉터'를 1대1로 배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 장관은 "연구개발(R&D)부터 금융·수출·인력까지 한 묶음으로 지원하되, 2년간 성과를 평가한 뒤 3년을 추가해 기업당 최장 5년, 최대 100억원+α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31조원에 달하는 전 부처 중소기업 지원사업도 전면 구조조정한다. 부처마다 흩어진 유사·중복 사업과 소액 '나눠주기' 사업, 성과가 낮아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을 대거 정리해 내년도 예산에서 약 4조원을 절감한다.
박 장관은 "이번 효율화는 중소기업 지원을 줄이자는 것이 아니다"며 "아낀 재원은 성과가 검증된 사업과 새로운 랜드마크 사업에 전액 재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