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에다 BOJ 총재가 27일 잭슨홀 불참했다
- 대신 매파 다무라 위원이 참석해 9월 인상 기대가 커졌다
- BOJ는 추가 인상 검토했고 엔화 약세 압박도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정책 심포지엄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BOJ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우에다 총재 대신 참석하는 인물이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매파'로 평가받는 다무라 나오키 심의위원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우에다 총재의 불참 자체는 일정상의 판단으로 볼 수 있지만, 다무라 위원이 대신 참석하면서 BOJ 내부의 금융정책 정상화 기조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OJ는 26일 우에다 총재가 오는 27~29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하지 않고 다무라 위원이 대신 참석한다고 밝혔다.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며 건강상의 이유는 아니고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특히 다무라 위원의 참석에 주목하고 있다. 다무라 위원은 BOJ 내에서 금리 정상화에 적극적인 인사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6월 BOJ의 장기국채 매입 축소 결정 당시에도 물가 상황이 이미 물가안정 목표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에 있다고 판단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다무라 위원은 앞서 금융정책과 관련한 강연에서도 물가와 경제 상황을 점검하면서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적정한 정책금리 수준을 찾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BOJ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그는 올해 들어서도 물가 흐름과 금융정책 정상화에 대한 견해를 꾸준히 제시해왔다.
이 때문에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빠진 자리에 다무라 위원이 참석하는 것이 단순한 일정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BOJ에서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다무라 위원이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데 주목하면서, BOJ 내부의 정책 스탠스가 변화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근거로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BOJ는 지난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0%로 동결하면서도 향후 경제·물가 상황을 확인한 뒤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우에다 총재 역시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2% 목표를 웃돌 위험을 이전보다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신호를 내놓으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압박도 겹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엔화 약세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외환시장 개입뿐 아니라 일본의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최근에는 BOJ의 추가 금리 인상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시장에서 9월 회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한 외환시장 공동 개입에 나선 이후에는 BOJ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가 엔화 가치와 직결되는 변수로도 부상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의 금리 인상이 미국과의 금리 차를 축소해 엔화 약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159엔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미국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도 엔화와 BOJ의 정책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