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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앱셀레라 52주 신고가 ② VMS 비호르몬 치료제 시장 판도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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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셀레라는 11일 ABCL635 2상 호재로 급등했다
  • 비호르몬 안면홍조 치료제 시장 잠재력이 부각됐다
  • 월가는 목표가를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200만 폐경기 여성 대상의 거대 시장
비호르몬 치료제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
대형 제약사와 협력 강화…탄탄한 재무 구조

이 기사는 8월 11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앱셀레라 52주 신고가 ① 안면홍조 신약 임상 2상서 '대박' 신호>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1200만 여성 겨냥한 거대 시장…호르몬 치료 대체재로 부상

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종목코드: ABCL)의 ABCL635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거대한 미충족 수요가 자리하고 있다. 혈관운동증상(VMS)으로도 불리는 안면홍조는 강렬한 열감과 함께 발한, 오한, 수면 장애를 동반하는 증상으로, 폐경기 여성의 최대 80%가 겪는 가장 흔한 증상이자 여성들이 치료를 가장 많이 찾는 증상 중 하나다. 이 증상은 마지막 생리 이후에도 수년간 지속되며 수면, 집중력, 활력, 기분, 업무,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내 혈관운동증상(VMS) 시장 기회 [자료=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앱셀레라는 미국 내에서만 약 1,200만 명의 여성이 중등도에서 중증의 VMS를 겪고 있으며, 이 중 600만 명 이상이 치료를 원하고 있다고 밝혀 공략 가능한 시장 규모가 상당함을 시사했다.

핸슨 CEO는 ABCL635가 비호르몬 치료제라는 점에서 상당한 시장 잠재력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현재 표준 치료로 쓰이는 호르몬 치료제는 여성의 20%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호르몬 대체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해왔다.

존스리서치의 데반자나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ABCL635가 아직 임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미 승인된 아스텔라스 제약의 베오자(Veozah)와 바이엘의 링큐트(Lynkeut)보다 더 효과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더 깔끔한 안전성 프로파일, 편리한 월 1회 피하주사 투여와 결합돼 업계 최고 수준의 프로파일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페졸리네탄트와 엘린자네탄트 비교 [자료=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앱셀레라 역시 자사 결과를 페졸리네탄트와 엘린자네탄트의 등록임상 데이터와 비교하며, ABCL635의 위약 보정 감소폭인 하루 5.3건이 해당 3상 시험들에서 보고된 2.1~3.3건보다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도 임상시험 간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 월가도 화답…목표주가 상향

이번 호재는 이미 강화되고 있던 애널리스트들의 확신 위에서 나온 결과라는 평가다. 10일 발표에 앞서 캔터 피츠제럴드는 ABCL 목표주가를 11달러에서 12달러로, 스티펠은 8달러에서 9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으며 파이퍼 샌들러는 '매수' 등급을 재확인한 바 있다.

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발표 이후 존스리서치의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13달러에서 2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중등도-중증 폐경기 혈관운동 증상을 대상으로 한 ABCL635의 2상 연구에서 높은 수준의 완전관해율이 나타났다고 밝히며, ABCL635가 호르몬 대체요법이 금기시되는 여성들을 위한 "아직 대부분 미개척 상태인" 수십억 달러 규모의 폐경기 안면홍조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존스리서치는 ABCL635의 전 세계 최대 매출 규모를 25억 달러로 전망했다.

스티펠의 스티븐 윌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가 기존 시장 옵션 대비 "경쟁력 있는 차별성을 명확히 굳히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회사의 전체 목표시장 규모에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앱셀레라를 커버하는 9개 투자은행 중 1곳이 '강력 매수', 8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10.75달러로 10일 종가 대비 15.1%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내며, 최고 목표주가는 13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7달러로 집계됐다.

◆ 대형 제약사와의 잇단 협력…탄탄한 재무구조 뒷받침

임상 호재와 함께 회사의 재무 건전성도 재조명받고 있다. 앱셀레라는 앞서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주당손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현금 및 시장성 유가증권 5억 6,700만 달러, 총 가용 유동성 6억 7,5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이러한 유동성이 자본시장에 의존하지 않고도 최소 약 3년간의 계획된 파이프라인 투자와 전략 실행 자금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앱셀레라의 2분기 매출은 약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약 1,700만 달러 대비 76.5% 감소했으며, 주당 손실은 0.18달러로 전년 동기 0.12달러(약 3,500만 달러) 대비 손실폭이 57.1% 확대됐다. 연구개발비는 약 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0만 달러(17.9%) 늘었다. 경영진은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특정 부정적 사건이 아닌, 내부 임상·전임상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확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를 꼽았다.

재즈 파마슈티컬스와 협력 [자료=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다만 이 같은 실적 부진은 파트너십을 통한 대규모 계약금 유입으로 상당 부분 상쇄됐다. 지난 분기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와 위장관 및 기타 고형암을 겨냥한 T세포 인게이저 개발 협력을 발표하며 8,400만 달러의 계약금을 확보했고, 7월 말에는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RTX)와 자가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 다중특이적 T세포 인게이저 치료제의 연구·개발·제조·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앱셀레라는 자사의 독자적인 TCE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발굴 및 개발 단계를 주도하며, 버텍스는 관련 연구개발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향후 개발된 다중특이적 항체의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앱셀레라는 이 계약으로 선급금 2,800만 달러를 수령하며, 전임상·개발·규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금과 순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자격도 갖췄다. 다만 버텍스는 ABCL635 개발 자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협력 [자료=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재즈·버텍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입된 선불금은 1억 1,000만 달러 이상에 달하며, 재즈와의 계약 하나만으로도 향후 지급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고 여기에 중간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 수준의 로열티가 더해질 전망이다.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성숙할 경우 협력 관계 전반에 걸친 프로그램 및 옵션 가치는 총 4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언급됐다.

이러한 대형 제약사와의 굵직한 파트너십은 앱셀레라가 5년간 T세포 인게이저 플랫폼에 투자해 구축한 CD3 및 공동자극 항체 패널,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 예측 분석법 등 폭넓은 기술 툴킷을 기반으로 확보한 것으로, 앱셀레라의 기술력에 대한 업계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년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사용액은 약 800만 달러에 그쳤는데, 여기에는 재즈로부터 수령한 선급금 5,6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경영진은 막대한 현금 보유고 대비 완만한 순현금 사용 규모가, 내부 프로그램이 가속화되는 와중에도 단기적으로는 자금 소진 속도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진은 2026년 상반기 중 또 다른 프로그램을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단계로 진입시키겠다는 기존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진전은 계속되고 있지만 계획보다 실행 속도가 더디다는 설명이다.

◆ 피터 틸도 베팅했던 회사…코로나 치료제 이어 두 번째 대박?

2012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스핀오프 기업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설립된 앱셀레라는 자연 면역체계를 탐색·해독·분석해 질병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항체를 발굴하는 독자적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단일세포 스크리닝과 미세유체공학, 고속대량서열분석, 인공지능을 통합해 다양한 질병 표적에 대한 항체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발굴·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 12월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앱셀레라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IPO를 앞둔 시점에는 일라이 릴리(LLY)가 1억 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도 했다. 초기 투자자 중에는 억만장자이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도 포함돼 있었으며, 틸은 IPO 이후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가 2024년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의 파이프라인 [자료=업체 홈페이지]

현재 앱셀레라는 내분비학, 여성 건강, 면역학, 종양학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최초 개발(first-in-class) 항체 기반 의약품의 발굴과 개발에 주력하는 임상 단계 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두 개의 자체 프로그램인 ABCL635와 ABCL575는 후기 전임상 단계를 지나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이 중 ABCL575는 OX40L에 결합해 OX40/OX40L 신호전달을 차단함으로써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전반, 특히 아토피피부염을 초기 적응증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 외에도 앱셀레라는 20개 이상의 자체 발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테크 기업들과의 수수료 및 마일스톤 기반 파트너십을 통해서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여성 건강 시장의 게임체인저 될까

이번 2상 결과 발표로 앱셀레라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참여 이후 두 번째 대박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시장의 시험대에 올랐다. 92명이라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임상에서 나온 결과인 만큼, 향후 대규모 3상에서 이러한 효능과 안전성이 재현될 수 있는지가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명확한 유효성 데이터와 부작용 없는 우수한 내약성, 여기에 탄탄한 재무 구조까지 갖춘 앱셀레라는 비호르몬 폐경 치료제 시장에서 기존 강자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표적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NVO)의 심혈관 치료 후보물질 질티베키맙(ziltivekimab)이나 지난 8월 7일 규제 승인을 획득한 레플리뮨 그룹(REPL)의 투드리케브(Tudriqev) 사례에서 보듯 주요 제약사들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앱셀레라가 향후 대형 제약사와의 추가 파트너십이나 인수합병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12주 추적 데이터와 3상 설계 확정, 하반기로 예정된 학회 발표 등이 향후 주가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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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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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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