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이 7월 원유 수입을 일평균 841만 배럴로 늘렸다.
- 이란 전쟁 후 넉달 줄였던 수입을 다시 확대했다.
- 중국의 재비축이 유가 상승 압력으로 번질 수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은 지난달(7월) 일평균 841만 배럴(b/d)의 원유를 수입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여전히 24.3% 감소한 수준이지만, 한 달 전(712만 b/d)에 비해서는 18.1% 늘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중국은 원유 수입량을 계속 큰 폭으로 줄였다가, 넉달만에 이를 다시 늘렸다.
중국의 6월과 7월 원유 수입량 합산 평균치는 778만 b/d로, 이란 전쟁 발발 직전과 직후 두달 평균치(2~3월 평균치) 1199만 b/d보다 421만 b/d 적은 상태다.
3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하게 오르자 중국은 원유 수입을 줄이고 비축분을 소진하며 버텼다. 중국의 이러한 자제심이 없었다면 지난 3~5월 유가는 한층 가파른 기울기로 솟구쳤을 것이다.
향후 관건은 중국이 이러한 수급 균형추 역할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다.
원유시장 분석가들은 중국 내 원유 비축분이 최소 12억 배럴에 달하며 실제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하지만, 14억 인구의 중국 입장에선 비축분을 무한정 소진할 수는 없다.

그런 맥락에서 7월 전월비 증가세로 돌아선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달치 수입 지표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무리지만, 넉달 넘게 이어졌던 중국의 자제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신호일 수 있다.
케이플러(Kpler)는 중국의 8월 중동산 원유 수입량을 271만 b/d로 추산했는데, 이는 전월의 중동산 수입량 243만 b/d에서 11.5% 늘어난 수치다.
로이터의 에너지 상품 칼럼리스트 클라이드 러셀은 "중국의 8월 총 원유 수입량은 현재까지 597만 b/d로 추정되고 있지만 월말까지 추가 선적량 집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8월 수입량이 7월치를 다시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공급 측면의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줄어든 원유 저장고를 다시 채우겠다고 나서면 유가는 자칫 공급과 수요 양 측면에서 상승 압력에 놓일 수 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