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증시는 29일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과 발언을 주시하며 1.52% 하락 마감했다.
- 연준 위원 3명이 금리 인상을 주장해 9월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브라질은 셀릭 금리 인하 기대가 우세했다.
- 은행주 급락으로 지수가 눌린 가운데 철광석 약세로 발레는 하락했고, 유가 급등에 페트로브라스는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은행주 급락에 지수 부담…유가 급등에 페트로브라스는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가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 약세를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은행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브라질 대표 주가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2% 내린 17만 3885.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대부분 약 1% 안팎의 하락세를 이어간 이보베스파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과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소화하며 낙폭을 키웠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 범위에서 유지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결정이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12명 가운데 3명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면서 시장에 경계감을 키웠다.
안드레 발레리오 인터(Inter)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결정 자체는 예상과 일치했지만, 3명의 위원이 같은 방향으로 반대 의견을 낸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라며 "위원회 내부에서 인플레이션 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9월 금리 인상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지만, 그때까지 물가 흐름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갈등 불확실성과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한 유가 상황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회의에서 더 많은 FOMC 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이코발 증권의 가브리엘 몰로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여전히 9월 연준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브라질 시장에서는 기준금리인 셀릭(Selic)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몰로 애널리스트는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한다면 브라질 증시에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금리가 높게 유지되고 브라질 금리가 낮아질 경우,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 금융주 약세에 발목…원자재 관련주는 '엇갈림'
이날 보베스파 하락은 금융주가 주도했다. 브라질 금융업종 지수(IFNC)는 2.06% 하락했다.
보베스파 내 약 8% 비중을 차지하는 이타우 우니방코(Itaú Unibanco)는 2.43% 내린 주당 41.82헤알에 마감했고, 산탄데르 브라질(Santander Brasil)은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7.37% 급락한 25.63헤알을 기록했다.
이타우는 산탄데르 실적에 대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결과"라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원자재 관련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철광석 가격 약세에 발레(Vale)는 0.85% 하락한 75.05헤알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다롄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철광석 선물은 0.27% 내린 톤당 739위안(약 109.13달러)을 기록했다.
반면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이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32% 급등한 배럴당 88.09달러를 기록하면서 페트로브라스 보통주(PETR3)는 2.35%, 우선주(PETR4)는 1.92% 올랐다.
시장에서는 페트로브라스의 2분기 원유·가스 생산 및 정제 실적이 견조했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생산량과 수출 증가, 유가 상승이 향후 실적과 배당 확대 기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달러/헤알 환율은 달러당 5.0963헤알을 기록해 헤알화 가치가 0.48% 올랐다. 연준 결정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765%로 0.025%포인트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