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메모리 급락 진범은 '수요 파괴'…내년 매출 컨센서스 무리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제프리스 애널리스트팀은 29일 메모리값 급등이 수요 파괴 우려를 키워 반도체주 급락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 스마트폰 등 일반 수요처는 가격 전가에 실패해 출하량이 줄고, 수요가 AI 인프라 업체로 좁혀져 메모리값 조기 정점 가능성이 제기됐다.
  • 내년 메모리 5대 업체 매출 급증 전망은 미국 AI 설비투자 2조달러 전제를 필요로 해 현실성이 낮아 메모리주 재평가 압력이 커졌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일반 수요처 메모리값 급등분 전가 실패
가격 감당 수요처, 하이퍼스케일러만 남아
내년 메모리 매출 컨센서스, 검산해보니
성립 조건은 내년 미국 AI 투자 2조달러
"올해 예상액 2배 조달 무리…재평가 위험"

이 기사는 7월 29일 오전 09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메모리 반도체주 시세 급락의 실질적인 배경에는 메모리값 급등이 초래한 '수요 파괴'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표면적인 급락 재료로 중국발 공급 과잉 우려가 거론되지만 핵심은 가격 부담을 겪는 일반 수요처의 조달 위축으로 메모리값 상승세가 조기에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 있다는 것이다.

◆"메모리값 기대 과도", 왜?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 애널리스트팀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분기(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추가로 전분기 대비 20~25% 오른다는 시장의 기대는 약 10%p 과도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주장(파이낸셜타임스 금융 블로그 알파빌 28일<현지시간> 게재분 인용)했다. 소비자 전자기기 제조사들이 메모리 가격 인상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그 배경으로 들었다.

안드로이드 기기용 D램·낸드의 분기별 가격 인상률 전망 [자료=제프리스]

관련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전자기기 제조사들은 메모리값 상승분을 소비자에 전가하는 데 고전하고 있다고 한다. 메모리 원가 부담을 가격에 반영할 경우 판매 부진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염려에 따른 현상이다. 제프리스 추산에 의하면 메모리값은 올해 2분기 전분기 대비 80~10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프리스 측이 판매 부진 정황을 별도 사례로 적시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다른 시장 지표에서 확인되는 사실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해 2013년 이후 2분기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저가·중가 제품 제조사는 원가 부담을 가격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큰 폭의 출하 감소를 겪었다.

SK하이닉스의 LPDDR5X CAMM2 메모리 모듈 위에 놓인 12단 HBM3E 메모리 칩(가운데) [사진=블룸버그통신]

결국 현재 가격 수준을 감당할 수요처는 하이퍼스케일러 등 AI 인프라 업체로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이 판단이 맞다면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일찍 정점에 도달하고 매출 전망치가 큰 폭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제프리스는 최고가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구매자가 이들뿐이라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업계의 낙관론이 약해진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내년 매출 컨센서스 '무리수'

제프리스가 주목한 대목은 내년 매출 전망치가 이같이 좁아진 수요 구도와는 맞지 않는 전제 위에 있다는 점이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시장이 예상하는 메모리 5대 업체의 내년 매출은 1조2300억달러로 올해 전망치 8000억달러 대비 54% 증가를 상정한다. 제프리스가 이 수치를 역산한 결과 올해 전망치는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2027년 메모리 매출 컨센서스 역산에 따른 미국 AI 설비투자 추정 [자료=제프리스]

구체적으로 올해 매출 가운데 AI 관련 수요 비중을 40%(3200억달러), AI 설비투자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35%로 가정하면 미국의 올해 AI 설비투자는 8000억달러로 환산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와 오픈AI를 비롯한 AI 개발업체의 현재 설비투자 계획을 소폭 웃도는 정도다.

반면 내년 전망치를 같은 방식으로 역산하면 달성하기 어려운 설비투자 규모가 도출된다는 추론이 나온다. 소비자 수요가 이탈하는 상황에서 내년 매출 전망치 1조2300억달러가 성립하려면 AI의 메모리 수요 비중이 40%에서 80%로 2배가 되고 설비투자 내 메모리 비중도 50%로 높아져야 하는데 두 조건을 대입하면 미국 AI 설비투자는 약 2조달러로 올해의 2배를 웃돌아야 한다.

설비투자 2조달러 달성이 어렵다고 보는 근거는 자금 조달 여력이다. 이미 설비투자를 큰 폭으로 늘린 기업들이 올해 예상액의 2배를 웃도는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AI 개발 업체들의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치면 조달 부담은 한층 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전망치 달성이 힘들어지면 이익 추가 급증을 전제로 형성된 메모리주의 시세는 재평가 압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제프리스의 설명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