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22일 미스트랄 AI에 수억유로 투자 협의했다.
- 삼성전자는 10억유로 투자 검토하며 AI 메모리 협력 논의했다.
- 3년된 미스트랄 AI는 유럽 최고 가치 AI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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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에 수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협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종목코드: 005930)는 미스트랄 AI의 기업가치를 약 200억 유로(약 33조 8천억 원)로 평가하는 신규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이번 라운드에 약 10억 유로(약 1조 7천억 원)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벤처 부문을 통해 미스트랄에 투자한 바 있다.
미스트랄 AI는 이번 라운드에서 수십억 유로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웨덴 투자사 EQT의 스케일업 유럽 펀드(Scaleup Europe Fund)도 참여를 논의 중이다.
다만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미스트랄 AI·EQT 모두 FT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 협의는 AI 개발사들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 확보에 나서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는 AI 메모리 분야 협력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앤스로픽의 '미토스' '페이블' 모델에 대한 외국인 접근을 차단하면서 미국 AI 모델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유럽·아시아 기업과 정부의 관심이 커졌다.
3년 전 설립된 미스트랄 AI는 유럽 최고 가치의 AI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아르튀르 망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FT에 연간 반복 매출(ARR)이 올해 말까지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트랄 AI는 지난해 9월 ASML 주도로 17억 유로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120억 유로로 평가받았다. 올해 초에는 유럽 전역에 엔비디아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8억3천만달러(1조 2천300억 원)의 첫 부채 조달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확장된 파트너십을 체결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스트랄 AI의 컴퓨팅 인프라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약정"을 하기로 했다. 미스트랄 AI의 최신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