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중남 강릉시장은 20일 제1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하며 시정방향과 편성 내용을 밝혔다.
-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력·생활불편·현안 해결에 재원을 집중했다.
- 민생안정지원금 조례 제정과 5대 시정방향·AI 데이터센터·실리콘힐스 등 미래 성장축 구축에 나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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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중남 강릉시장은 20일 제331회 강릉시의회 임시회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예산인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시정 방향과 추경 편성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민생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동시에 시급한 생활 불편과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시정구호를 '함께 바꾸는 미래 모두 행복한 강릉'으로 제시하고,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돌려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가는 열린도시 ▲건강하고 따뜻한 안심도시 ▲자연을 품는 치유도시 ▲세계를 잇는 창의도시 ▲기회가 넘치는 젊은도시 등 5대 시정방향을 발표했다.

열린도시 분야에서는 시청 1층에 별도 예산 없이 시민소통공간 '들음터'를 조성하고 시정회의 실시간 생중계·계약·예산 정보 전면 공개·열린 브리핑룸 운영으로 행정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안심도시 분야에서는 전 시민 대상 민생안정지원금 지급과 어르신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돌봄 서비스 확대,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응급의료 안심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치유도시에서는 경포 람사르 습지 등록, 영진~주문진 명품해변 조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을 통해 자연·해안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이익의 시민 공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창의도시에서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예술 정책 원칙 아래 문화산업 일자리 창출, 철학도시 조성, 글로벌 수준의 MICE 산업과 미식창의도시·미식관광 육성을 추진한다.
젊은도시 분야에서는 관광·문화에 AI·바이오·IT 산업을 결합해 산업구조를 다층적으로 전환하고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구정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강릉 실리콘힐스' 조성, 청년 정착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김 시장은 동해안 발전 인프라, 대규모 가용부지, 동해 저온 해수를 활용한 냉각 여건 등을 강릉의 AI 데이터센터 거점 잠재력으로 꼽았다. 현재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SK그룹과 협의 중인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전소 등 전력 기반시설 선제 점검과 지역대학 연계 AIDC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으로 입지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구정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강릉 실리콘힐스로 확장해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는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1조 7097억 원으로, 기정예산 1조 5124억 원 대비 1973억 원 증액됐다. 일반회계는 1조 4950억 원으로 기존 1조 3078억 원보다 1872억 원 늘었으며 세입은 세외수입 98억 원, 지방교부세 257억 원, 조정교부금 168억 원, 국·도비 보조금 661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687억 원을 증액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기정 2046억 원에서 101억 원 증가한 2147억 원으로 편성됐다.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45억 원, 하수도사업 9억 원, 기타 특별회계 47억 원을 증액하고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는 약 5000만 원을 감액했다.
분야별로는 행정·안전 분야 117억 원, 문화·관광·교육 분야 165억 원, 보건·복지 분야 135억 원, 환경·농림·해양 분야 459억 원, 도시기반 확충 및 경제 활성화 분야 994억 원, 기타 9억 원을 증액했다. 예비비는 7억 원을 감액해 가용 재원을 민생·현안·성장투자에 집중 배분했다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추경과 별도로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조례안'을 함께 제출해 시민 생활 안정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원금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주문진에서 옥계까지 도심·농촌·산간·해안 등 어느 지역도 홀대받지 않도록 지역별 특성과 필요를 세심히 반영해 강릉 전역에 균형 있게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릉의 봄은 이제 시작"이라며 민생을 신속히 챙기고 시민의 삶을 든든히 지키면서 강릉의 미래를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