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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징주] 애플도 손 벌린 CXMT, 다음 주 상장...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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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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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통신은 7월9일 CXMT의 IPO와 급성장으로 중국 메모리반도체 자립 및 AI 전략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 CXMT는 허페이·상하이를 거점으로 자회사·협력사 네트워크를 통해 설계·제조·패키징을 자체 통제하며 공급망을 구축, 공격적 증설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 미국의 수출통제·규제와 인력 빼가기 논란 속에서도 CXMT는 DUV 장비와 자체 공정·국내 수요를 활용해 세계 메모리 시장 4위로 성장,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7월 10일 오전 07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9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이전까지 중국 밖에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 회사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반도체 제조사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1조달러 규모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베이징의 인공지능 야심을 가속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CXMT는 극심한 공급 부족 국면에서 중국이 해외 메모리반도체 의존을 끊어낼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다음 주 CXMT코퍼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2026년 중국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에 나서며 상반기 매출이 업계 최고 수준인 7배 성장을 기록한 데 힘입어 43억달러를 넘는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CXMT 연간 매출액 및 최종손익 추이와 올해 1분기 실적 [자료=블룸버그통신]

해당 자금은 CXMT의 공격적인 확장 계획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CXMT는 올해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는 한편 반도체 설계부터 최종 조립까지 아우르는 공급망을 자체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계자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목표라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했다. 최종 목표는 증시의 총아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005930),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에 맞설 메모리반도체 제국을 세우는 것이다.

성패는 미국에서 훈련받은 반도체 전문가 주이밍 CXMT 대표가 갑작스러운 세계 무대 등장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애플(AAPL)을 비롯한 업계 선두 기업들이 CXMT산 반도체 구매를 검토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높아진 위상은 그만큼 원치 않는 관심도 불러오고 있다. 미 국방부는 CXMT가 중국군과 협력했다는 의혹을 근거로 이 국영 지원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한국에서는 검찰이 전직 삼성전자 직원 여러 명을 상대로 CXMT에 독점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적용했다.

현직 및 전직 직원, 업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 이번 취재는 설립 10년째를 맞은 이 은밀한 기업이 어떻게 기술력과 자금, 정부 지원을 축적하며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에 도전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아울러 CXMT가 자국산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장 큰 위협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요인, 즉 자국 기술 우위 유지에 집중하는 미국 정부의 한층 강화된 규제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움직임도 드러낸다.

중국 상하이 외곽에 있는 CXMT 시설 [사진=블룸버그통신]

포레스터리서치의 찰리 다이 부사장은 "CXMT는 중국의 규모와 자본, AI 주도 수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AI 주도권 확보에는 컴퓨팅 능력만큼이나 메모리반도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국영 챔피언 기업이 중국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이 부사장은 "해외 공급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중국의 자체 AI 인프라 스택의 기초 구성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지신퉈팡(큐블레이저로도 불림), TSFC반도체, 시스텍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세 기업이 물밑에서 CXMT 공급망 전반에 걸쳐 반도체 설계와 제조, 테스트, 패키징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구조는 해외 부품과 외부 전문 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계열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한 화웨이테크놀로지스의 전략과 유사하다. 세 기업 모두 CXMT의 IPO 투자설명서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MS황 반도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CXMT는 반도체 사업부 전반에서 "중국 속도"로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생산량이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설계와 제조, 테스트, 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의 네 단계를 모두 자체 통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가운데 첫 단계인 설계는 지신퉈팡이 담당한다. 이 회사는 큐블레이저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CXMT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를 맡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중국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 톈옌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불과 2년 전 CXMT가 설립했다.

이후 단계는 TSFC반도체가 이어받아 메모리반도체 제조 표준 규격인 12인치 웨이퍼로 반도체 핵심부를 제조하며 시스텍이 반도체가 고객사에 도달하기 전 테스트와 패키징을 담당한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톈옌차에 따르면 CXMT는 2025년6월까지 시스텍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후 이 공급업체는 구조조정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불분명해진 상태다.

카운터포인트의 황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핵심 원재료인 코어 다이 생산과 반도체를 쌓고 연결하는 정교한 작업인 첨단 패키징까지 모두 자체 수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엔비디아(NVDA)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황 애널리스트는 공급망 양 끝단을 모두 통제하는 전략 덕분에 CXMT가 "여러 장벽을 단숨에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회사가 올해 안에 HBM3E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의 경쟁사들은 2년 전 이미 HBM3E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후 차세대 제품인 HBM4로 넘어간 상태다.

세 공급업체는 모두 중국 법인으로 등록돼 있다. 이 중 두 곳은 공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나 지분 구조나 임원진 명단 같은 기본 정보는 공개돼 있지 않다. 지신퉈팡은 고대역폭메모리 생산 경력을 갖춘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채용공고와 톈옌차 자료에 따르면 CXMT의 본거지인 허페이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CXMT는 IPO 서류에서 아홉 개 자회사를 A, C, E, G 등 알파벳 문자로만 표기했다. 협력사 신원을 감추는 것은 중국 기업 공시에서 흔한 관행이며 화웨이 같은 제재 대상 기술기업들 사이에서는 생존 전략으로 통한다.

이런 신중한 태도는 상하이 동부에 위치한 CXMT의 신설 공장에서도 나타난다. 이 공장은 중국 지도 애플리케이션에는 표시되지만 진입로는 각종 바리케이드와 보안 요원들로 겹겹이 막혀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CXMT는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회사 관계자는 별도로 주이밍 대표와의 인터뷰 주선을 거절했다.

허페이는 중국 중부에 위치한 한때 이름 없던 성도였으나 국가 지원 기술 허브로 재탄생한 도시다. 이곳을 기반으로 성장한 CXMT는 10년 만에 2025년12월 기준 직원 1만9298명 규모의 기업이 됐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은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제조사부터 클라우드 서비스업체까지 여러 산업의 생산에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CXMT는 올해 말까지 생산량을 30% 늘려 월 30만장을 훌쩍 넘는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월 약 7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확장은 CXMT를 워싱턴발 규제의 사정권 안에 노출시키고 있다. 미국 의회는 올해 네덜란드와 일본 등 동맹국이 제조한 장비를 포함해 중국으로의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매치법(MATCH Act)을 발의했다. 이 법의 적용 대상에는 CXMT 메모리반도체 생산의 현재 주력 장비인 이머전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도 포함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2월 별도로 제안하고 2027년12월 발효 예정인 규정은 미 연방기관이 CXMT를 비롯한 중국 반도체 기업의 반도체가 탑재된 제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럼에도 CXMT는 아직 미 상무부의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는 오르지 않았다. 이 명단에 오르면 해외 장비와 부품,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이 막히며 한층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한때 유망했던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푸젠진화는 이 명단에 오른 이후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두 명에 따르면 CXMT는 미국 수출통제를 우회하기 위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홀딩(ASML)에서 구입한 저사양 리퍼비시 노광장비로 방향을 잡았다. 또한 알리바바그룹홀딩(BABA), 바이두(BIDU), 바이트댄스 등 자국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이 주도하는 국내 AI 서버 구축 수요를 HBM 제품의 속도와 신뢰성, 열 효율성을 개선하는 시험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이들 분야는 CXMT의 해외 경쟁사들이 여전히 앞서 있는 영역이다.

허페이 시정부의 자금 지원은 CXMT 초기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허페이시는 관료들의 승진과 GDP 성장률을 연계하는 체계 아래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CXMT는 초기에 이미 사업을 접은 독일 반도체 대기업 인피니언의 자회사 키몬다로부터 특허를 인수할 수 있었다. 이 특허들은 CXMT가 2018년 중국 최초 제품으로 선보인 8기가바이트 DDR4 반도체에서 훨씬 복잡한 제품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캐나다 소재 반도체 리서치 업체 테크인사이츠는 2025년1월 CXMT산 DDR5 메모리반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 자체 기술로 설계됐으며 이전까지 중국에서는 확인된 적 없는 제조 기법이 적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피처 사이즈는 약 16나노미터 수준으로 미국 규제가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수준을 낮게 묶어두기 위해 설정한 기준선에 바짝 다가선 수치다. 이 회사의 사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CXMT가 공개적으로 규제 대상 장비를 구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으며 대신 자체 제조 기법을 개발하고 국내 공급업체 의존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CXMT는 완전히 중국 안에서만 사업을 완결할 수는 없었다. 첨단 반도체 설계 분야의 국내 전문성이 제한적인 탓에 해외에서 높은 급여를 제시하며 엔지니어를 영입해야 했다. 채용 작업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고위 해외 인력에게는 다른 중국 반도체 기업의 동일 직급 대비 두 배가 넘는 급여를 제시한 경우도 있었다.

헤드헌터들은 CXMT의 중국 내 공장 설비 조립을 돕기 위해 미국과 대만, 일본, 싱가포르에서 수백 명의 인력을 영입했으며 이는 인력 빼가기라는 비판을 낳고 있다. 특히 대만 메모리반도체 기업 출신 인력을 대거 영입한 이 채용 흐름은 정부 지원 싱크탱크인 DSET가 대만 메모리 산업에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할 정도의 파장을 일으켰다.

대만은 2021년 중국 본토 기업의 채용 행위를 금지했고 이듬해에는 경제 스파이 행위를 불법화했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제3국에 유령회사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하면서 이른바 인력 빼가기 의혹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런 전략은 어느 정도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CXMT의 매출은 610억위안(90억달러)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6배 늘었다. 일부 엔지니어는 성과급으로 6개월치 이상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았지만 그 대가로 근무 강도는 매우 높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정 직군의 직원들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월 100시간을 넘는 초과근무를 요구받고 있다.


주이밍 대표가 반도체 공장을 세우겠다는 야심을 품게 된 계기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한 투자 예정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반도체 공급망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다시 한국과 대만으로 이동해왔으며 이제 중국이 이 산업에 진입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칭화대학교 동문회보에 일부 발췌돼 실린 당시 이메일 서신에서 그는 해당 투자자에게 "우리의 장기적인 비전은 중국에서 가장 큰 메모리반도체 설계 및 제조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이밍 대표는 1989년 물리학을 전공하기 위해 칭화대학교에 입학했다.

50대 초반인 주이밍 대표는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경영자로 인터뷰나 공개 발언에 좀처럼 나서지 않는다. 칭화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그는 소프트웨어 업계로 진출해 기업용 코드를 작성했으며 당시 중국 평균 연봉이 8만3000위안이던 시절 연 30만위안을 벌었다.

대학 동기들 사이에서 좀처럼 만족하지 않는 성취욕 강한 인물로 통했던 주이밍 대표는 칭화대학교 박사과정을 중도에 그만두고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캠퍼스로 옮겼으나 그곳 박사과정마저 중퇴하고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아이폴리시네트웍스에 합류했다. 이후 이미 사업을 접은 메모리반도체 기업 모놀리식시스템테크놀로지스를 거쳤다. 그는 2004년 샌프란시스코베이 남쪽 밀피타스의 한 차고에서 10만달러의 엔젤 투자를 받아 훗날 기가디바이스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몇 달 뒤 자금난이 닥치자 실리콘밸리 한복판에 자리한 그의 차고 스타트업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그는 칭화대학교 창업 인큐베이터 담당자였던 쉐쥔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쉐쥔은 스타트업을 중국으로 옮긴다는 조건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주이밍 대표는 이를 받아들여 100만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투자금을 들고 베이징으로 이주해 2005년 정식으로 기가디바이스를 출범시켰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16년 기가디바이스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할 무렵 주이밍 대표는 이미 다음 행보를 구상하고 있었다. 2017년 미국의 제재로 푸젠진화의 성장이 꺾인 이후 CXMT는 같은 해 허페이에서 첫 공장 착공에 나섰다.

대만 싱크탱크 DSET는 "이 사건은 CXMT에 중앙정부와 민간 양쪽의 투자를 끌어들였을 뿐 아니라 회사가 진화의 몰락에서 교훈을 얻고 미국이 그어놓은 레드라인을 신중하게 피해가도록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2022년10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반도체 수출통제를 단행하는 등 중국 반도체 기업을 겨냥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서도 CXMT가 접근 가능한 장비는 여전히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SK하이닉스가 최고사양 HBM 생산에 사용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이런 규제 강화가 CXMT의 성장세를 크게 둔화시키지는 못했다. CXMT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공급업체 기준 4위 자리를 차지했다. 회사의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이번 IPO 조달 자금 중 약 300억위안(44억달러)을 기술 고도화와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XMT의 성장은 반도체가 현대 경제의 새로운 화폐로 부상하고 반도체 기업들이 주요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세계 기술 산업에서 더 큰 역할을 하려는 베이징의 의지와 맞물려 있다.

상하이에 기반을 둔 옴디아의 허후이 반도체 리서치 담당 이사는 "메모리는 AI 인프라의 핵심 구성요소이며 이 인프라 구축 붐을 이끄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 둘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세 기업만 존재하는 시장에서 중국이 수년 전 마이크론을 제재한 만큼 CXMT에는 큰 기회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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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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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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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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