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차 노사가 2일 울산서 12차 임협을 재개했다
- 임금 인상·성과급에 이견 지속돼 노조는 추가안을 요구했다
- 신사업·전동화·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 협의 범위는 확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노조, 기본급 14.9만 원·순익 30% 요구…주말 특근 거부 지속
임금 평행선 속 AI·로봇·수소 등 미래사업 고용 협의 확대 합의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7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지급을 담은 첫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동조합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노사 간 임금 부문 협상이 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신사업과 전동화 전환,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 미래사업 관련 일부 쟁점에서는 노조 요구가 반영되며 노사 간 협의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12차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이번 교섭은 노조가 지난달 12일 회사 측에 일괄 제시안을 요구하며 교섭 중단을 선언한 이후 20일 만에 재개됐다.
이날 회사 측은 월 기본급 7만9000원 인상, 경영성과급 350% 및 90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을 담은 올해 첫 협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추가 제시를 요구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인상, 노동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정년 연장, 신규 인원 충원 등도 주요 요구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임금 부문에서는 이견이 이어졌지만 미래사업 관련 일부 안건에서는 노사 간 접점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회사가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인력 운영 등 고용과 연계된 사안을 다룰 경우 노사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기존 자동차 부문 중심이던 노사 협의 범위가 인공지능(AI), 로봇, 수소 등 미래사업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고용 불안을 줄이기 위한 논의 창구가 마련된 셈이다.
전동화 핵심 부품 내재화와 수소연료전지 사업 방향도 협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배터리 등 전동화 핵심 부품 내재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관련해서는 승용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특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울산 전기차 공장 공사는 2027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회사 측의 전향적인 추가 제시를 압박하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거부하고 있다. 노사는 다음 주 추가 교섭을 열고 임금 부문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