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인도가 7월24일 전 1단계 무역 협정 체결을 목표로 뉴델리에서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 양측은 시장 접근성·디지털 무역·공급망 회복력·비관세 장벽 완화 등을 논의하며 기업과 농민 등에게 실질 혜택을 주는 균형 합의를 추진했다.
- 인도는 낮은 최종 관세율과 일몰조항을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인도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러시아산 원유 제재 관세 철회를 약속한 잠정 합의가 대법원 판결과 301조 조사로 지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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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어 美 USTR 대표 인도 방문..."지지부진한 무역 협상 진전시키기 위한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미국과 인도가 양국 간 1단계 무역 협정 체결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잠정 합의한 뒤 막바지 조율 중인 양국은 미국의 10% 글로벌 관세 부과 시한 만료 전 협정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24일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ET) 등에 따르면, 인도와 미국은 23~24일 이틀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무역 협상을 가졌다. 미국 측에서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참석했고, 인도 측에서는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블룸버그는 그리미어 대표의 이번 인도 방문이 "수개월간 지지부진했던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순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양측이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고얄 장관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의 진척 상황을 검토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심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인도 상공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양측이 양국의 기업, 농민, 노동자 및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균형 잡힌 합의'를 추구하고 있다며 시장 접근성 확대·디지털 무역·공급망 회복력 강화·비관세 장벽 완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어의 방문은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있어 '중요한 단계'였다"며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경제 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데 확신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10%의 글로벌 관세 부과가 종료되는 7월 24일 이전에 1단계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ET 등은 전했다.
고얄 장관은 "(1단계 무역 협정 협상이) 99% 끝났다"고 밝혔고, 세르지오 고르 주인도 미국 대사도 (협상단이) 마지막 1%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인도 측은 인도의 최종 관세율에 방점을 찍고 다른 제조 경쟁국보다 낮은 관세율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양국이 협정 조건을 재검토하는 이른바 '일몰조항' 삽입도 원하고 있다고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편, 미국과 인도는 지난 2월 초 1단계 무역 협정 체결에 잠정 합의하고, 세부 사항을 추가적으로 논의한 뒤 3월경 정식으로 협정을 체결한다는 계획이었다.
잠정 합의에 따라 미국은 인도에 부과한 25%의 국가별 상호 관세를 18%로 낮추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따른 25%의 제재성 관세는 철회하기로 했다.
그러나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 관세에 위법 판결을 내리고,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하면서 양국 간 무역 협정 체결이 지연됐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