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외교부와 제주도 등이 25일 제주에서 제21회 제주포럼을 개막했다
- 이재명 대통령과 구테레쉬 총장은 다자협력과 평화 증진을 강조했다
- 올해 제주포럼은 26일까지 68개 세션으로 한반도·동북아 평화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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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전·현직 지도자, 학계 전문가 등 4500명 참석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외교부와 제주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1회 제주포럼이 25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막했다.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제주포럼에는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 전·현직 지도자와 고위인사, 학계 및 시민사회 전문가 등 4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가 직면한 도전들은 결코 한두 국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문제 해결 역량이 있는 국가들이 유연한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때 기존 국제질서의 공백을 보완해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서로 싸울 필요가 없는 진정한 평화를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제주포럼과 같은 계기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하는 등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할과 기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에서 "'협력의 재구상'이란 유엔 헌장 준수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오늘날 현실에 맞는 다자주의는 보다 연결되고, 포용적이며, 대표성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세계가 분열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면 제주는 협력의 시대를 열고, 세계가 갈등의 언어에 익숙해진다면 제주는 공존의 언어를 먼저 말하겠다"면서 "제주포럼이 국가와 지방,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회식 기조연설을 맡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은 "분절화된 국제질서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며 이제는 구조적 현실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환경에 부합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방식으로 공급망 다변화, 영향력 있는 국가 간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 국제법과 규범 수호, 다자주의 개혁을 통한 글로벌 공공재 확대 등을 제언했다.
제주포럼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계기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포럼으로 출범했다. 올해 포럼은 26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지도자 세션·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자 대담 등 총 68개 세션이 열린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