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사혁신처가 25일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과 해외 연구자 등 14명을 전쟁기념사업회 국제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 올해 태국·벨기에·이탈리아 등 7개국 전문가를 추가해 국제자문위원단은 31개국 71명으로 확대됐다.
- 신규 위원들은 각국 6·25전쟁 자료 조사·수집과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을 지원하며 정부는 국제 협력과 공공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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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인사혁신처가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과 해외 전쟁 연구자 등을 발굴해 전쟁기념사업회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하며 전쟁 기록 보존과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인사혁신처는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국제자문위원단(KWO, Korea War-memorial Organization)'에 국제 인재 발굴 사업을 통해 14명의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위촉으로 인사처가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발굴한 국제자문위원은 총 31명으로 늘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국제적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해외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인사처에 인재 발굴을 요청해 왔다. 지난해까지 영국, 캐나다, 체코 등 11개국에서 17명을 발굴한 데 이어 올해는 유엔 참전국 가운데 공석이었던 태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 7개국에서 14명을 추가 위촉했다.
인사처는 국가별 전문가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참전용사 후손과 참전용사 지원단체 관계자, 국가기록보관소 연구자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인재 발굴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태국의 텝 분타논다 마히돌대 역사학과 교수는 조부가 6·25전쟁에 해군으로 참전했으며, 벨기에의 클라우디아 그루텐 여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부친의 뜻을 이어 벨기에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폴리니 변호사는 부친이 6·25전쟁 당시 제68적십자병원 외과 과장으로 의료 지원에 참여한 인연을 이어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참전용사 지원단체 네트워크를 통한 발굴도 이뤄졌다. 태국의 로나윳 히란부라나 예비역 공군대령과 룩셈부르크 한인회 및 참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미희 회장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또 벨기에 국가기록보관소 전쟁사회연구센터의 마이클 아우워스 박사와 독일 적십자사의 한국전쟁 활동을 연구한 독일의 스테판 쇼만,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진상필 교수, 노르웨이 이동군 외과병원 자료를 연구한 얀-토레 피겐쇼우 로커첸 노르드대 교수 등 전쟁 기록 연구 전문가들도 새롭게 합류했다.
신규 위촉된 위원들은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31개국 71명의 국제자문위원단 일원으로 활동하며 각국에 보관된 6·25전쟁 관련 자료 조사와 수집, 전쟁기념관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준우 전쟁기념사업회 학예사는 "인사처 국제 인재 발굴 사업 덕분에 전 세계에 산재한 6·25전쟁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수집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필수적인 국가별 해외 전문가들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어 매년 위원을 위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영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전 세계의 우수한 전문 인재들이 대한민국 정부 자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 관계망을 강화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공공외교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