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홈플러스가 9일 핵심 점포 중심 재편과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M&A를 통한 회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 126개 점포를 67개 핵심 점포로 줄이고 인력과 사업부를 축소해 매각 성공 가능성과 채권자 회수율 제고를 도모했다.
- 다만 회생 완료 전까지 약 2000억원 운영자금이 절실해 메리츠금융그룹 등 채권단에 브릿지론 형식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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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사업부 M&A 본격 추진…'매각 통한 회생' 해법 제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핵심 점포 중심의 사업 재편과 인력 감축, 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매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자금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에 구조혁신 방안과 M&A 추진 계획을 반영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잔존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점포 67개 체제로 재편
홈플러스는 기존 126개 대형마트 점포를 67개 핵심 점포 중심 체제로 재편했다. 임대 점포의 경우 임대인과 협의를 통해 임차료를 평균 20~40% 인하했다. 조직 효율화도 병행해 직원 수를 기존 1만8000명 수준에서 9000명 수준으로 줄였다.
또 슈퍼마켓 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NS쇼핑에 매각하며 사업구조를 단순화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인수자가 부담해야 할 투자 규모와 경영 복잡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조치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매각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채권자들의 회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2000억 운영자금 지원 절실"
문제는 매각 완료 시점까지 필요한 운영자금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상품 매입과 협력사 대금 지급, 점포 운영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약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담보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등 채권단에 브릿지론 성격의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회사 측은 해당 자금이 확보될 경우 영업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M&A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사업구조 재편과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회생 기반을 마련했다"며 "운영자금이 확보되면 채권단과 협력사, 임직원 모두에게 가장 바람직한 결과인 매각과 회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