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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② 에너지 항로가 막히면 공장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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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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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이 한국 제조원가를 끌어올렸다
  • 홍해·호르무즈 불안이 운임과 보험료를 밀어올렸다
  • 전력망·항만·비축으로 끊김 줄여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르무즈·홍해·흑해 리스크가 한국 공장 원가로 전이
유가만 뛰는 게 아냐…운임·보험료·전력비 동반 상승
SCFI 2024년 두 배 급등이 보여준 항로의 무게
 

전쟁은 더 이상 전선의 문제가 아니라 공장과 항로, 광물과 전력망을 흔드는 산업의 변수다. <뉴스핌>은 이번 [전쟁이 바꾼 세계 공장] 시리즈 6편 기획을 통해 전쟁·관세·기술패권·자원 무기화·탄소규제가 글로벌 공급망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짚고, 한국 제조업이 '가장 싸게'가 아니라 '가장 덜 끊기게' 버티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진단했다. 

[전쟁이 바꾼 세계 공장] 시리즈 6편
① 전쟁이 바꾼 세계 공장…효율의 시대가 끝났다
② 에너지 항로가 막히면 공장도 멈춘다
③ 반도체·배터리 소재도 무기가 됐다
④ 세계 공장의 지도가 바뀐다…그러나 중국은 떠나지 않았다
⑤ 한국 제조업의 생존전략…법은 갖춰졌는데, 왜 작동하지 않는가
⑥ 한국 제조업 공급망 리스크 지도…8개 업종 점수로 매겼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전쟁은 총성과 포성이 울리는 전선에서 끝나지 않는다.

원유 탱커가 지나는 해협,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통과하는 항로, 컨테이너선이 우회하는 바다, 선박보험을 책정하는 재보험 시장을 거쳐 한국 공장의 원가로 들어온다. 전쟁이 에너지와 물류를 흔들면 기업의 제조원가는 오르고, 납기는 지연되며, 결국 소비자 물가에도 압력이 생긴다.

과거 에너지 위기는 주로 유가 문제로 해석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뛰고, 가계 부담이 커진다는 식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공급망 위기는 훨씬 복잡하다. 원유와 가스 가격뿐 아니라 해상운임, 선박 보험료, 우회 항로 비용, 전력요금, 탄소비용, 원재료 조달비가 동시에 움직인다.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해지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급이 흔들린다. 홍해와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 선박은 희망봉을 돌아가야 하고, 운송 기간과 비용이 늘어난다. 흑해 항로가 불안하면 곡물·비료·원자재 가격이 출렁인다. 전쟁은 하나의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비용은 글로벌 공급망 전체로 번진다.

인공지능(AI)은 이번 2편에서 전쟁과 항로 리스크가 어떤 경로로 한국 제조원가에 전이되는지 분석했다. 결론은 분명하다. 전쟁은 원유 가격만 올리는 사건이 아니다. 유가·가스·전력비·운임·보험료·탄소비용을 함께 밀어 올리는 복합 원가 충격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이 보여준 항로의 무게

가장 가까운 사례가 홍해다.

2023년 11월부터 예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박은 물론 미국·영국 국적 선박과 인근을 항해하는 상선까지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했다. 드론·미사일·무인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세계 최대 해운사들이 잇따라 홍해·수에즈 운하 항로 운항 중단을 선언했다. 컨테이너선의 상당수가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으로 우회했다.

운임은 즉각 반응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3년 11월 1000포인트 안팎이었지만 2024년 초 2000포인트를 돌파했고, 2024년 7월에는 3700포인트선까지 치솟았다. 불과 8개월 만에 세 배 이상 뛴 셈이다. 운항 거리는 한국·아시아발 유럽향 노선 기준 30~40% 늘어났고, 운항 일수도 보름 안팎 추가됐다.

한국 수출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HMM·고려해운 등 국적선사는 홍해 우회 운항을 일상화했고, 자동차·전자·기계·섬유 수출기업은 납기 지연과 운임 상승을 동시에 떠안았다. 전쟁위험 보험료는 별도로 붙었다. 같은 컨테이너 한 박스를 부산에서 함부르크로 보내는 비용이 평시의 몇 배로 뛰는 일이 반복됐다.

2025년 들어 후티의 공격 빈도가 줄고 일부 선사가 홍해 항로 복귀를 검토하기 시작했지만, 운임은 평시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오지 못했다. 시장은 한 번 형성된 위험 프리미엄을 쉽게 내려놓지 않는다. 2024년 한 해는 항로가 곧 원가라는 명제를 한국 제조업 전체에 각인시킨 시기였다.

호르무즈가 흔들리면 한국 공장 원가도 뛴다

에너지 항로는 제조업의 혈관이다.

원유와 가스, 석유화학 원료, 비료 원료, 각종 원자재가 바다를 통해 이동한다. 항로가 막히거나 위험해지면 공장은 당장 멈추지 않더라도 원가부터 흔들린다.

가장 상징적인 곳이 호르무즈 해협이다. 중동 산유국의 원유와 LNG가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핵심 통로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70% 안팎, LNG의 상당 부분이 이 해협을 거친다. 이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국제유가와 에너지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국처럼 원유와 가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국가는 이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

호르무즈 리스크가 커지면 먼저 원유와 가스 가격이 오른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정유와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흔들리고, 플라스틱·합성수지·섬유·포장재·자동차 부품 등으로 비용이 전이된다. LNG 가격이 오르면 발전비용과 산업용 전력비 부담이 커진다. 전력비는 반도체·배터리·철강·시멘트·석유화학 같은 전력 다소비 업종의 원가를 직접 압박한다.

중동 항로 불안은 보험료에도 반영된다. 선박이 위험 지역을 통과할 경우 전쟁위험 보험료가 붙고, 재보험 시장은 해당 지역의 위험을 다시 가격에 반영한다. 같은 원유를 같은 거리에서 들여와도 항로 리스크가 높아지면 실제 조달비는 더 비싸진다.

전쟁의 비용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공장 안으로 들어온다. 국제유가만 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항로·보험·운임·전력·원료·환율까지 함께 봐야 제조업 충격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흑해 리스크와 휴전 협상 변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흑해 항로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흑해는 곡물·비료·에너지·일부 원자재의 주요 이동 경로다. 전쟁으로 이 지역 항만과 항로가 불안해지면 식량·비료·에너지 가격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전 세계 밀 수출의 약 10%, 옥수수의 15%를 차지했고, 러시아는 비료 원료 시장의 핵심 공급국이다. 전쟁 초기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국의 사료·제분·가공식품·외식 물가까지 영향을 받았다.

비료와 곡물은 제조업과도 무관하지 않다. 식품 제조업은 원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다. 포장재·물류비·에너지 비용까지 함께 오르면 식품기업의 원가 부담은 커진다. 러시아산 에너지·원자재 의존도가 높았던 유럽 산업계가 전력비 급등과 일부 전력 다소비 공장의 감산·가동중단을 겪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력 다소비 업종은 에너지 가격 변동에 특히 취약하다. 알루미늄·비료·철강·시멘트는 전력비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생산 자체가 경제성을 잃을 수 있다. 전력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공장 가동 여부를 결정하는 생존 변수다.

다만 2025년 들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흑해 리스크의 강도와 지속성에 대한 시장 평가는 다소 갈리고 있다. 협상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든 단기 휴전이 곧 항구적 안정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게 전문가 다수의 진단이다. 제재 해제 범위, 흑해 항로 안전보장 합의 수준, 곡물·비료 수출 정상화 속도는 별개 변수다. 한국 식품·사료 업계는 휴전 협상의 진척도에 따라 곡물·비료 조달 전략을 다시 짜는 중이다.

전쟁은 유가보다 넓은 '원가 연쇄'를 만든다

전쟁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은 한 단계로 끝나지 않는다. 전쟁은 여러 비용을 연쇄적으로 밀어 올린다.

첫 번째는 에너지 가격이다. 원유와 가스 가격이 오르면 정유·석유화학·발전·운송 비용이 상승한다. 

두 번째는 물류비다. 항로 불안과 우회 운항은 운임을 올린다. 선박 운항 기간이 길어지면 연료비와 선박 사용 비용이 늘어난다. 항만 혼잡이 발생하면 추가 비용과 지연 비용도 붙는다. 

세 번째는 보험료다. 위험 지역을 지나는 선박은 전쟁위험 보험료를 부담한다. 보험사는 재보험 시장에서 위험을 다시 분산시키고, 재보험 비용 상승은 다시 선박보험료와 운송비에 반영된다. 

네 번째는 원재료비다. 전쟁 지역이나 제재 대상국이 특정 원자재의 주요 공급국이면 해당 품목 가격이 오른다. 대체 공급선을 찾더라도 물류비와 조달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 

다섯 번째는 금융비용과 환율이다.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면 환율이 흔들리고, 원화 약세는 수입 원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물가 압력이 커지면 금리 부담도 길어질 수 있다.

결국 전쟁은 단순히 "기름값이 오른다"는 문제가 아니다. 에너지·물류·보험·원자재·환율·금리를 동시에 자극하는 원가 연쇄다. 이 연쇄가 길어질수록 기업의 가격 전가 압력은 커지고, 소비자 물가도 불안해진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탄소비용도 새로운 항로 리스크가 됐다

전쟁과 항로 리스크에 더해 제도적 비용도 제조업 공급망을 압박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다. EU는 2023년 10월부터 전환기간을 거쳐 2026년 1월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탄소 배출이 많은 6개 업종이 1차 대상이다. 같은 제품을 수출하더라도 어느 나라에서, 어떤 전력으로, 어떤 공정으로 만들었는지가 비용 차이를 만든다.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기업이 상대적으로 탄소 배출이 많은 연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탄소비용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에너지 위기와 탄소규제가 결합하면 기업의 원가 구조는 한층 복잡해진다.

한국 철강업계는 이 충격을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현대제철은 수소환원제철 전환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고, 한국전력의 전력 탄소집약도 자체가 수출 경쟁력 변수가 되는 시대로 넘어왔다.

공급망 입지 결정에도 영향을 준다. 과거에는 인건비와 물류비가 핵심 변수였다. 이제는 전력의 안정성, 전력의 탄소 배출 수준, 재생에너지 접근성, 탄소비용, 환경규제 대응 능력이 함께 고려된다. 탄소비용은 보이지 않는 새로운 항로 리스크이자 제도적 공급망 비용이 되고 있다.

업종별 충격은 다르게 나타난다

전쟁과 항로 리스크는 모든 업종에 같은 방식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석유화학은 가장 직접적이다.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은 원유와 나프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흔들리면 원료비가 곧바로 변한다. 중동 항로와 호르무즈 리스크가 커질수록 조달 불확실성도 높아진다. 여기에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상승이라는 수요 둔화 변수까지 겹치면 마진은 빠르게 줄어든다.

철강·시멘트는 에너지·전력비·탄소비용에 취약하다. 포스코·현대제철은 원료(철광석·유연탄)와 연료 가격, 전력비 상승, CBAM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다. 특히 전력비가 높은 시기에는 생산량 조정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반도체는 에너지·특수가스·항공물류에 민감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생산공정 자체가 안정적인 전력과 고순도 소재, 정밀 장비 부품에 의존한다. 물류 차질이 장비와 소재 공급에 영향을 주면 공정 안정성도 흔들릴 수 있다.

배터리는 광물·화학소재·전력비에 영향을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리튬·니켈·흑연·전해액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움직이면 셀 제조 원가가 달라진다. 전기차 수요와 정책 보조금, 원산지 규정까지 맞물려 공급망 관리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자동차는 부품 조달과 물류가 핵심이다. 현대차·기아는 차량용 반도체·와이어링 하네스·배터리·금속 소재 중 하나라도 병목이 생기면 완성차 생산이 영향을 받는다. 해상운임 상승은 미국·유럽 수출 비용에도 부담을 준다.

AI 인프라도 새로운 취약 업종이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은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전력비, 전력망 안정성, 냉각장비, 변압기, 구리 수급은 AI 시대의 새로운 원가 변수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정부 대응…에너지·물류·산업을 함께 봐야

전쟁과 항로 리스크는 정부 정책에도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에너지 수급, 물류 안정, 산업 경쟁력, 물가 대응을 따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이미 일부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전략비축유를 운영 중이며, 국제에너지기구(IEA) 권고치인 90일분 안팎의 비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동절기 LNG 비축을 강화해 왔고, 자원안보특별법(2025년 2월 시행)은 핵심자원 비축 확대와 조기경보 시스템을 법적 근거로 명시했다.

물류 측면에서는 해양수산부와 HMM 등 국적선사가 홍해 우회 운항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무역보험공사는 전쟁위험에 대한 보험 한도와 요율을 조정해 왔다. 다만 평가는 엇갈린다. 위기 발생 직후 단기 대응은 작동하지만, 장기 항로 다변화나 대체 운송경로 확보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일본의 비축·통제 체계와 비교하면 한국의 자원비축 예산과 거버넌스는 아직 분산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은 2022년 경제안보추진법을 통해 핵심물자 안정공급 의무를 법제화하고, 경제산업성 산하에 핵심물자 안정공급 협의회를 운영한다. 한국이 자원안보특별법 시행 1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실효성 평가가 곧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국내 전력망과 항만…비용 충격을 줄이는 방파제

해외 항로와 에너지 수급만큼 국내 인프라도 중요하다.

전쟁과 물류 위기가 발생했을 때 국내 전력망·항만·물류센터·산업단지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충격 흡수 능력이 달라진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평택 캠퍼스, 청주 배터리 단지의 송전망 확충은 단순한 인프라 사업이 아니라 공급망 안보의 핵심 변수다. 송전망 확충이 늦어지면 공장 증설과 투자 계획도 늦어진다.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비용 구조가 기업 입지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된다.

부산항과 광양항의 처리 능력, 인천항·평택항의 컨테이너 환적 역량도 마찬가지다. 해외에서 어렵게 원료를 확보해도 국내 항만과 내륙 물류가 막히면 생산 차질이 발생한다. 공급망 안보는 해외 조달선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에서 원료와 부품을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장까지 이동시킬 수 있는지도 경쟁력이다. 에너지·물류·산업입지 정책을 하나의 공급망 전략으로 묶어야 하는 이유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AI로 항로 리스크와 원가 전이를 조기에 읽어야 한다

전쟁과 항로 리스크는 빠르게 변한다. 특정 지역의 군사적 긴장, 선박 우회 여부, 운임 지수, 보험료, 원자재 가격, 환율, 에너지 가격, 기업 공시가 동시에 움직인다.

인공지능(AI)은 이 복잡한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번 시리즈의 AI 분석 결과를 일부 미리 공개하면, 한국 8대 제조업종 중 항로 리스크 노출도가 가장 높은 업종은 석유화학과 자동차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은 호르무즈와 중동 원유 의존이 절대적이고, 자동차는 글로벌 부품·완성차 양방향 해상물류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반도체는 항로 자체보다 일부 핵심 소재의 공급국 집중도가 더 큰 변수로 분석됐다.

이 분석은 글로벌 뉴스, 무역 데이터, 선박 이동 정보, 원자재 가격, 운임 흐름, 기업 실적 전망을 결합해 산출했다. 중동 긴장이 높아지고, 유가와 선박보험료가 동시에 오르며, 특정 화학 원료의 수입 집중도가 높은 상황이라면 석유화학 업종의 리스크 점수는 올라간다. 홍해 우회가 길어지고 유럽향 운임이 급등한다면 자동차 부품·기계·섬유·전자제품 수출기업의 납기 리스크가 커진다.

AI 분석은 취재와 팩트체크를 대체할 수 없다. 그러나 위험 신호를 먼저 포착하고 어떤 업종을 우선 점검해야 할지 알려주는 조기경보 도구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8대 업종 전체의 공급망 리스크 점수표는 이번 시리즈 후속 데이터 특집에서 매트릭스 형태로 공개한다.

전쟁의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도 온다

전쟁으로 오른 비용은 처음에는 기업이 부담한다. 원료비·운임·보험료가 오르면 기업의 마진이 줄어든다. 하지만 충격이 길어지면 기업은 비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오르면 플라스틱·포장재 가격이 오른다. 전력비가 오르면 철강·시멘트·반도체·배터리 생산비가 오른다. 운임이 오르면 수입 소비재와 수출 제품 가격이 영향을 받는다. 곡물·비료 가격이 오르면 식품과 외식 물가도 흔들린다.

결국 전쟁의 비용은 공장 원가를 거쳐 소비자 물가로 이동한다. 소비자는 전쟁을 직접 체감하지 못하더라도 주유소 가격·전기요금·식품 가격·자동차 가격·가전 가격을 통해 그 여파를 느낀다. 공급망 리스크는 단순한 기업 경영 이슈가 아니다. 가계 물가와 국가 경제 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끊기지 않는 항로가 제조업 경쟁력이다

전쟁의 시대에는 항로가 경쟁력이다.

원유와 가스가 안정적으로 들어오고, 원자재와 부품이 제때 도착하며, 완제품이 차질 없이 수출될 수 있어야 공장은 멈추지 않는다. 공급망의 핵심은 더 이상 공장 안에만 있지 않다. 바다 위 항로와 항만, 보험시장과 결제망, 전력망과 물류센터까지 모두 제조업 경쟁력의 일부가 됐다.

한국 제조업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바다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무역의존도 70%대의 OECD 최상위권 국가가 항로 리스크에 민감한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한국의 공급망 전략은 에너지 안보·해상물류 안정·전략 비축·대체 항로·보험과 금융 지원·국내 전력망과 항만 인프라를 함께 묶어야 한다. 전쟁이 공장 원가로 들어오는 길을 알아야, 그 길목을 막거나 우회할 수 있다.

전쟁은 원유 가격만 올리지 않는다. 항로를 흔들고, 운임을 밀어 올리며, 보험료·전력비·탄소비용을 통해 한국 공장의 원가를 높인다. 결국 제조업의 다음 경쟁력은 값싼 조달이 아니라, 위기에도 끊기지 않는 조달이다.

■ 한 줄 요약
전쟁은 유가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항로·운임·보험료·전력비·탄소비용을 통해 한국 제조업의 원가와 소비자 물가를 동시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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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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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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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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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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