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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인터뷰] '재선 도전' 이장우 "'살아있는 대전' 도약…실력 평가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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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6·3 선거는 실력 검증이라 했다
  • 트램·국가산단 등 4년 성과와 연속 추진을 내세웠다
  • 정당보다 실리·정책·행정 능력으로 판단해 달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스핌 단독 인터뷰…"정체된 시정에 활기" 민선 8기 추진력 강조
"정당보다 실리 우선"…굵직한 성과 내세워 '새로운 보수'로 찐승부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선거 구도가 '정당 대결'보다 '실리 경쟁' 양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정치 흐름보다 지역 미래 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기준으로 경제적 삶의 질을 높일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대되는 모양새라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를 "보수의 새로운 가치를 시민들에게 평가받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과거처럼 이념과 진영 논리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멈춰 있던 사업을 재가동하며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력 있는 새로운 보수'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민선 8기 4년에 대해 "무너졌던 도시의 방향을 바로잡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세운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과 유성 교촌동 일원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추진, 대전교도소 이전, 충남방적 부지 개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청년 일자리 정책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05.17 nn0416@newspim.com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도시 운영 능력과 실행력을 검증받는 무대"라며 "충청권에서도 정치이념보다 성과와 실리를 우선하는 경험적 정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대전이 그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뉴스핌>은 최근 대전 서구 둔산중로 선거사무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만나 민선 8기 성과, 행정통합, 계엄 행적 논란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나선 이유와 의미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다음은 이장우 후보와의 일문일답.

- 이번 대전시장 선거 의미는 무엇인가

▲ 단순히 국민의힘이냐 민주당이냐를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다. 앞으로 수십 년간 대전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본다. 시민 삶을 바꾸는 데 지역에 필요한 것은 실리와 성과 그리고 도시를 실제 움직일 수 있는 행정 능력이다.
대전은 그동안 산업과 교통 도시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제때 결정을 내리지 못해 많은 기회를 놓쳤다. 지난 4년 동안 그런 과오를 바로잡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지금은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실제로 일을 해냈느냐다. 누가 대전 미래 먹거리를 만들었고 멈춰 있던 사업을 움직였으며 중앙정부와 협력과 견제를 병행하며 대전 이익을 지켜냈는지 시민들이 명확히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

- 상대 후보의 '불통' 지적과 '무능 논란'에 대한 입장은

▲ 뚝심과 불통은 전혀 다른 문제다. 불통은 아예 듣지 않는 것이고 뚝심은 충분히 듣고 고민한 뒤 책임 있게 결정하고 밀고 가는 것이다. 행정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의견을 그대로 따라갈 수는 없다. 시장은 결국 최종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자리다. 그동안 시장으로 일하면서 시민이나 단체, 언론의 면담 요청을 피한 적이 거의 없다. 민원인도 직접 만나고 현장 문제도 직접 챙겼다. 그런데도 정치적으로 '불통'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무능이라는 말도 아무 데나 붙인다고 설득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누가 일을 했고 누가 대전 발전의 시간을 지체시켰는지 대전시민들은 이미 알고 계신다. 2호선 트램사업만 봐도 과거의 지연과 결정 회피가 얼마나 큰 (사업비)부담으로 돌아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허태정 후보 측에서 여러 현금성 공약을 이야기하는데 재원 대책 없이 돈을 나눠주겠다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니다. 대전시 재정은 무한하지 않다. 한쪽에 수천억 원을 쓰면 다른 사업은 못 한다. 약속사업 중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 말로는 누구나 잘할 수 있다.

- 재선 도전 이유는 무엇인지, 이장우는 왜 4년이 더 필요한가

▲ 지난 민선 8기 4년은 대전의 방향을 다시 세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도시의 큰 사업은 4년 안에 완성되지 않는다. 지금은 시작한 사업을 멈출 때가 아니라 끝까지 밀고 가야 할 시점이다. 트램은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고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대전 산업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다. 대전교도소 이전과 충남방적 부지 개발, 역세권 활성화, 청년주택 공급도 모두 연결돼 있다. 이 사업들은 교통과 산업, 주거 일자리를 함께 연결하는 도시 전략이다. 중간에 방향이 흔들리면 대전은 다시 논쟁만 반복하게 된다. 정책은 연속성이 중요하다.

- 청년층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있는데

▲ 청년들은 정치 구호보다 현실을 먼저 생각한다. 청년들이 필요한 것은 말보다 실제 주어지는 기회다. 주거와 일자리, 창업, 결혼 등 생활 여건 문제가 개선돼야 청년이 도시에 머문다.
청년 결혼장려금과 청년 월세 지원을 추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혼장려금은 부부 합산 50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월세 지원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I, 바이오, 방산, 반도체 중심 산업 전략도 중요하다. 청년들이 대전을 떠나지 않고도 도전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머무는 도시를 위해 문화와 정주 여건에 더해 (역세권) 교통, 주거, 여가 환경을 함께 갖출 것이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 행정통합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 통합이 대전시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된다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 다만 재정과 권한, 특례가 빠진 '깡통 통합'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행정통합은 이름만 합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통합 이후 시민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가는지, 재정은 어떻게 보장되는지, 행정 권한은 얼마나 확대되는지, 기존 도시 기능은 어떻게 유지되는지가 명확해야 한다. 이런 조건 없이 추진하면 부담만 시민에게 돌아간다. 이후 여건이 갖춰지면 제대로 된 통합을 다시 논의하는 것이 순서다. 모든 과정은 시민 동의와 충분한 공론화가 전제돼야 한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11일 대전 서구 둔산중로 대전시장 선거캠프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무능', '유능'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전시장 선거가 여론조사 격전지로 떠오른 상황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막판으로 갈수록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보에 더욱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7 nn0416@newspim.com

- 계엄 당일 행적을 두고 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 이미 여러 차례 설명했다. 당시 전국 미용사 관련 행사에 참석했고 귀가 후 TV를 통해 상황을 알게 됐다. 이후 간부들과 연락하며 상황을 파악했고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과도 통화하며 다음날 일정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무차별적으로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본다. 당시 왜 청사에 나오지 않았느냐고 비판하면서 다른 단체장에게는 시 청사에 갔다고 문제 삼았다. 기준도 일관성도 없이 정치화하는 모습이다. 저는(1987년 대학생 시절) 민주항쟁의 주역으로 현장에 있었고 대전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나섰다. 그런 저에게 계엄을 옹호했다는 식의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중요한 것은 위기 상황에서 시장이 무엇을 했느냐다. 대전시장으로서 시민 안전과 행정 안정성을 우선해 상황 관리에 집중했다.

- 민선8기 핵심 현안인 2호선 트램과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 트램은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라 대전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핵심 사업이다. 28년 가까이 표류하던 사업이 민선 8기 들어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 정류장을 중심으로 도시 공간이 재편되고 각 구별 역세권 활성화와 도시재생, 상권 활성화가 함께 연결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정류장 (화려한)디자인과 공간 구성도 준비하고 있다.
유성구 교촌동 일원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역시 대전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다. 현재 국가산단은 오는 6월쯤 예비타당성조사 재신청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전교도소 이전도 중요한 축이다. 이미 관계기관과 합의가 이뤄졌고 사업 방식도 진행되고 있다. 충남방적 부지 역시 오랫동안 대전 서남부 도심 발전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었다. 결국 이 사업들은 하나의 도시공간을 큰 틀에서 새롭게 짜는 사업으로 일 잘하는 시장이 법에 따라 시민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 경험과 추진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 충청권에서 대전 정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 충청권은 더 이상 (호남·영남) 주변에 머무는 지역이 아니다. 세종과 대전, 충남·충북이 함께 움직이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중심을 잡고 실질적 성과를 만드냐다.
대전은 충청권 과학기술 (특별) 도시라는 큰 위상이 있다. 이 자산을 제대로 활용하면 충청권 전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중앙정치 대립 구도를 반복하는 정치에서 벗어나 충청도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전(충청)의 몫이 걸린 문제에서는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것이 줄곧 주장해 온 '실리 정치'다. 이제는 지역에서 성과를 만들고 시민 삶을 바꾸는 정치가 필요하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주목했으면 하는 측면은 실적과 비전을 봤으면 하는 것이다. 누가 더 큰소리로 상대방을 비판하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어떤 시장이 대전을 움직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4년 동안 (민선 7기)멈춰 있던 사업을 다시 움직였고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만든 이가 누군지 얘기해 달라. 주요 사업들이 이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여기서 멈추면 정책 연속성이 끊기게 돼 결코 멈춰선 안 된다.
이번 선거는 대전이 모두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본다. 대전시장 선택 기준은 정당이 아니라 실력이어야 한다. 대전시장으로서 지금껏 해온 화려한 추진력으로 대전의 미래를 완성할 것이며 대전시민들이 (경험적)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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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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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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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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