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반도체 랠리, 어디까지] 'AI 거품론 비켜간 CPU 시장'…삼성·SK, 메모리 부족 장기화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인텔과 AMD가 7일 1분기 실적 호조를 발표했다.
  •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에이전틱 AI 전환으로 서버 CPU 수요가 증가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D램·HBM 수요 급증으로 슈퍼사이클이 길어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텔·AMD 호실적,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반영
AI 추론 확산에 DDR5·HBM 수요 증가 전망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양강인 인텔과 AMD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나란히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회사의 서버용 CPU 수요 증가는 결국 AI 서버 증설 흐름과 맞닿아 있다. 서버가 늘어날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탑재량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메모리 수요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해석과 함께 공급 부족 현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AMD와 인텔은 올해 1분기 나란히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AMD는 1분기 매출 103억달러(약 15조1843억원), 영업이익 14억7600만달러(약 2조1525억원)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83% 증가했다. 인텔 역시 1분기 매출 135억8000만달러(약 20조원)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고, 2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보다 높게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호실적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인텔과 AMD의 서버용 CPU 출하가 늘어날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서버용 D램과 HBM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늘어나면 이를 뒷받침할 고용량 메모리 탑재량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2나노급 '24Gb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 [사진=삼성전자]

◆ 생성형 AI 넘어 '에이전틱 AI'로

특히 최근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존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을 내놓는 수준이었다면 에이전틱 AI는 외부 데이터베이스 접근과 툴 실행, 결과 검증 등을 반복 수행하며 여러 단계를 스스로 처리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GPU가 대규모 AI 연산을 담당한다면 CPU는 전체 흐름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러 AI 에이전트의 작업 순서를 정리하고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외부 환경과 연결하는 역할까지 CPU가 담당하게 되면서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AI 추론 서버에서 CPU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AI 학습 중심 서버에서는 GPU 8대에 CPU 1대 수준 구성이 일반적이었지만, 추론 중심 AI 인프라에서는 4대1 수준까지 CPU 비중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향후 AI에이전트 시대에는 CPU와 GPU 비율이 1대1 수준까지 좁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GPU 이어 CPU도 '메모리 먹는 하마'

주목되는 점은 CPU의 역할 확대가 메모리 수요 증가로 직결된다는 점이다. AI 추론 작업은 단순 계산보다 '문맥 기억'과 데이터 호출 비중이 크다. CPU가 여러 AI 에이전트의 작업 내용을 기억하고 조율해야 하는 만큼 대용량 메모리 탑재가 필수로 꼽힌다.

현재 업계에서는 인텔과 AMD의 AI 서버용 CPU에 300~400GB 규모 DDR5 D램 탑재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 서버용 CPU 대비 최대 4배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고방열 모바일 D램. [사진=SK하이닉스]

GPU 역시 메모리 탑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베라루빈'은 HBM 288GB를, AMD 차세대 GPU인 MI400은 최대 432GB 수준 메모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GPU에 이어 CPU까지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급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 분위기는 가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AI 서버용으로 주로 쓰이는 DDR5 16GB 현물 가격은 지난달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구형 DDR4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AI 서버 중심으로 메모리 시장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D램 슈퍼사이클 더 길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일시적인 특수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AI 메모리 시장은 HBM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앞으로는 AI 추론용 CPU 확대와 함께 범용 서버 D램까지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삼성전자도 범용 D램 가격 상승 흐름을 인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컨퍼런스콜에서 "업계 관행적으로 HBM은 캐파(생산능력) 확대에 필요한 리드타임을 고려해 연 단위의 선행 가격 협상을 운영 중인 반면, 범용 D램은 분기 단위의 협상을 하고 있다. 이런 환경 하에서 매분기 범용 D램 가격 상승폭이 크게 확대돼서 두 제품간 수익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AI 서버용 DDR5 수요 확대와 HBM 공급 부족이 동시에 이어질 경우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올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666조1657억원, 영업이익 339조5123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기록한 매출 333조6059억원, 영업이익 43조6010억원 대비 각각 99.7%, 678.7%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매출 327조9590억원, 영업이익 247조3398억원이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37.6%, 423.9% 증가한 규모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사진
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