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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방산·항공우주 '투트랙' 질주 GD ② '주가 더 뛴다' 강세론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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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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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28일 1분기 마진 10.5%로 개선했다.
  • 항공우주 부문 마진 150bp 확대와 해양 매출 21% 증가했다.
  • 2026년 EPS 전망 상향과 주가 350달러 근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록히드 마틴과 차별화 포인트
중장기 성장 모멘텀 3가지
IB들 주가 전망은

이 기사는 5월 6일 오후 1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제너럴 다이내믹스(GD)의 1분기 매출 성장보다 더 주목받는 지표는 마진 개선이다.

업체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영업이익률은 10.5%로 뛰었다. 특히 항공우주 부문의 마진 확대가 전사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주요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모습이다.

걸프스트림이 인도 대수를 늘리며 고정비 분산 효과와 규모의 경제를 강화한 결과, 항공우주 부문 영업마진이 전년 대비 150bp(1bp=0.01%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24/7월스트리트의 보도에 따르면 걸프스트림 수주가 전 분기 대비 63% 급증하면서 항공우주 부문의 수주 대비 매출 비율(book-to-bill)도 직전 분기 0.8배에서 1.2배로 회복됐다.

해양 시스템 부문 역시 매출이 21%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26.4% 성장하며 마진 레버리지를 입증했다. 현금 창출 측면에서 살펴보면, 영업현금흐름이 순이익의 192%에 달했다는 사실은 발생주의 이익이 실제 현금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고품질 이익 구조임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

실적 발표와 함께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2026년 전체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 호조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연간 수익 창출 능력 자체의 구조적인 강화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성장 전망의 핵심 동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미국 국방 예산의 역사적 확대다. 야후 파이낸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1조5000억달러 규모의 국방 예산안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국가 안보 예산 증액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잠수함과 전투 차량, IT 서비스 등 모든 사업 부문에 걸친 장기 계약 확대로 직결된다.

둘째, 나토(NATO) 회원국들의 국방비 증액 기조다. 유럽 국가들이 GDP 대비 국방비 목표를 높이는 가운데 장갑차부터 탄약, 전투 차량까지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전투 시스템 부문의 해외 매출 성장으로 직결된다.

마지막으로 걸프스트림 수요의 지속적 강세다. 1분기의 수주 급증은 향후 2~3년간의 인도 물량을 보장하는 선행 지표로 해석된다. 심플리월스트리트는 "1884억달러에 달하는 총 추정 계약 가치와 강력한 신규 수주 흐름이 향후 매출 성장의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탱크 [사진=블룸버그]

4월28일(현지시각) 실적 발표 이후 제너럴 다이내믹스 주가는 강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실적 발표 전 310달러 선에서 거래됐던 주가는 5월5일 350달러 선에 바짝 근접하며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세 가지 긍정적 서프라이즈가 동시에 작동했다고 분석한다. 먼저, 어닝 서프라이즈의 폭이다. 마켓비트의 보도에 따르면 EPS 4.10달러는 컨센서스를 11%가량 웃도는 수치였고, 매출도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두 번째는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이다. 로이터는 업체가 2026년 전체 수익 전망을 높여 잡았은 데 대해 경영진이 남은 3개 분기의 실적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했다. 마지막으로, 수주 잔고의 폭발적 증가다. 24/7월스트리트는 이 세 가지 요인의 조합이 주가 재평가의 전형적인 트리거라고 설명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대표적인 경쟁사 록히드 마틴(LMT)에 대한 비교 우위도 월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와 록히드 마틴은 미국 방산 업계의 양대 축이지만 사업 구조와 투자 특성 면에서 뚜렷이 구분된다.

잭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은 F-35 스텔스 전투기가 2025년 기준 전체 연결 매출의 약 27%를 차지하는 단일 플랫폼 의존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HIMARS 다연장 로켓 등 첨단 항공·미사일 분야에서 세계 1위 지위를 누리고 있다.

보고서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에 대해 육상 및 해양 시스템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핵심 차별점으로 갖고 있으며, 비즈니스 제트기라는 독자적 민간 항공 포트폴리오가 추가적인 성장 축을 형성한다고 평가됐다.

재무 지표에서도 두 업체의 차이가 명확하다. 잭스 분석을 기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측면에서 록히드 마틴은 108.53%라는 압도적 수치를 기록한 반면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17.57%에 머물렀다. 이는 록히드 마틴이 자사주 매입과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한 결과다.

장기 EPS 성장률에서도 록히드 마틴이 18.67%로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9.2%를 크게 앞선다. 밸류에이션의 경우 록히드 마틴이 선행 12개월 주가매출액비율(PSR) 1.71배,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1.63배로 두 회사가 비슷한 수준이다.

수주 잔고 모멘텀에서는 판세가 뒤집힌다. 록히드 마틴의 2025년 말 수주 잔고는 1936억달러인 데 반해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2026년 1분기 단 한 분기 만에 수주 잔고를 47.5% 끌어올리며 수주 성장 속도에서 록히드 마틴을 압도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은행(IB) 업계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에 대해 낙관론을 쏟아내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목표주가를 410달러에서 435달러로 대폭 상향하며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이번 목표주가는 최근 종가 대비 약 25%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수치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85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웰스 파고는 '비중 확대' 의견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400달러로 내놓았다.

BNP파리바는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390달러로 떨어뜨렸고, UBS도 '중립'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385달러에서 371달러로 소폭 낮췄다.

가장 눈에 띄는 비관론은 골드만 삭스에서 나왔다. 골드만 삭스는 5월4일자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327달러에서 313달러로 낮추며 '매도(Sell)'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같은 신중론은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다수의 낙관론은 1884억달러에 달하는 총 추정 계약 가치와 항공우주 부문의 마진 확대 궤도를 근거로 주가 상승에 무게를 둔다.

다만,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 핵잠수함 생산 지연 가능성이 구조적인 리스크로 꼽힌다. 일렉트릭 보트 조선소는 버지니아급과 콜롬비아급 잠수함을 동시에 건조, 사업 구조가 전례 없이 복잡한 데다 숙련 인력 부족이나 공급망 제약이 인도 일정을 지연시킬 경우 해양 시스템 부문의 마진 압박으로 연결될 수 있다.

걸프스트림의 수요 지속성 문제와 정치적 불확실성도 월가가 경계하는 부분이다. 럭셔리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은 거시 경제 사이클에 민감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나 초고자산가 소비 심리 위축이 발생할 경우 항공우주 부문 마진 개선 추세가 역전될 수 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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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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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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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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