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행정부가 30일 미국 석유 생산량 확대 방침 밝혔다.
- 해싯 NEC 위원장이 규제 완화로 생산 효율 높이기로 했다.
- 이란 봉쇄로 에너지 가격 급등 속 비료 비용 낮추기 검토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경제 벼랑 끝... 호르무즈 조속 재개방 기대"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 안정과 공급난 해소를 위해 미국 내 석유 생산량을 조속히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 내 석유 생산량을 '매우 조만간(really soon)' 늘리기 위해 현재 석유 기업들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특히 석유 생산 속도를 늦추는 각종 규제를 핵심 장애물로 지목했다. 그는 "석유 생산 및 운송 흐름을 가로막는 규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어떻게 수정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규제 완화를 통해 미국 내 산유량을 즉각 늘려 이란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해싯 위원장은 에너지 비용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농업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셋 위원장은 "비료 비용을 낮추기 위한 조치들도 검토 중이니 조만간 있을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요소·복합비료 등 주요 무기질 비료는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만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비료 공급 차질과 농가 부담 가중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해싯 위원장은 미국의 봉쇄 조치로 이란 경제가 고사 직전에 몰렸음을 강조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현재 이란 경제는 초인플레이션(살인적인 물가 상승)과 식량 부족으로 그야말로 '벼랑 끝(on the ropes)'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국민을 생각하는 지도자라면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이란이 평화안에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조속히 재개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해협이 개방되는 즉시 글로벌 석유 공급량이 급격히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차단을 위해 주요 항구를 봉쇄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이란도 전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마비 우려가 커지며 국제 유가는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