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3일 삼성전자 노조 결의대회를 지지했다.
- 반도체 보상 상향평준화와 엔지니어 존중 흐름을 응원한다.
- 정치 개입 지양하나 인재 경쟁 확대와 이공계 처우 향상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대규모 결의대회와 관련해 "반도체 산업의 보상이 상향 평준화되고, 엔지니어가 이 나라에서 가장 존중받는 직업군 가운데 하나가 되는 흐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대규모 결의대회가 열린다"며 "삼성의 또 다른 축인 화성캠퍼스가 있는 동탄의 지역구 의원으로서, 그리고 이공계 출신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의 생경한 모습에 의견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가 기업의 경영에 직접 개입하는 일은 지양되어야 한다"며 "임금과 성과급 체계의 설계는 본래 기업의 고유 영역이며, 미주알 고주알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받아들여야 할 한 가지 전환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반도체 기업은 곧 노동자를 두고 '경쟁하는'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은 제품의 경쟁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경쟁"이라며 "세후 영업이익이 수십조 원을 오가고 HBM의 주도권이 매 분기 갱신되는 산업에서, 최종 승부는 결국 어느 쪽이 더 뛰어난 연구인력과 엔지니어를 확보하느냐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기업의 보상 체계가 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면, 다른 기업은 그 기준을 따라가거나 인재를 잃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이는 어느 한 회사의 경영상 부담이 아니라, 대한민국 이공계 전체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과정"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앞으로 용인에 삼성전자의 남사 클러스터와 SK하이닉스의 원삼 클러스터가 한 호흡권 안에 들어선다"며 "두 회사의 핵심 생산 기지가 같은 통근권에 놓인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 대표는 "엔지니어 한 사람이 이직을 결심할 때 더 이상 거주지를 옮기거나 아이의 학교를 바꿀 필요가 없어진다"며 "그때의 용인에서 어떤 노동쟁의보다도 훨씬 더 치열한 인재 유치 경쟁이 벌어지리라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스스로 노동자에게 손을 내밀지 않으면 그 자리는 어김없이 경쟁사가 대신 채우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사람이 자본인 산업'의 진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저는 정치인으로서 어느 회사의 성과급 공식에도, 어느 노조의 요구 수치에도 판정을 내릴 자격이 없다"면서도 "생산라인을 멈추고 서로의 미래를 잠식하는 방식이 아닌 형태로 이루어지는 한, 이공계 처우의 향상과 기업 간 인재 유치 경쟁의 확대를 주저 없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변화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도 조용하지만 묵직한 신호를 보낸다"며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의 이과 인재 대부분이 의대로 향했던 이유는 결국 보상의 유인이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올해 4대 과학기술원의 지원자가 16%나 늘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억대 연봉이 엔지니어에게 자연스러운 보상이 되는 산업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 사회의 '의대 블랙홀'을 푸는 가장 조용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해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흥과 화성 캠퍼스에서 축적된 기술과 사람의 자산이, 이제 평택을 거쳐 용인까지 하나의 연속된 인재 벨트로 이어진다"며 "동탄에서 엔지니어가 세계 어느 도시에 사는 것보다 여기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과 연구 환경과 자녀 교육의 질을 함께 끌어올리는 일에 입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기업이 노동자를 귀하게 여기는 경쟁을 시작할 때, 대한민국 반도체는 비로소 기술 주권을 넘어 인재 주권까지 확보하게 된다"며 "오늘의 긴장이 훗날 그 방향의 출발점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개혁신당은 경쟁 속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는 변화와 그 시도를 응원하고 기대한다"며 "모두 축하할 만한 특별한 성과 속에서 서로의 마음이 다치지 않는 선에서 조속히 교섭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