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17일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했다.
- 미국 선박 봉쇄 해제 전까지 통항을 금지하며 접근 선박을 타격 대상으로 경고했다.
-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 봉쇄를 비판하며 해협 제한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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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17일(현지시간) 오후부로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한다고 선언하며 미국과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란 관영 매체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의 이란 선박 봉쇄가 해제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걸프만 정박 중인 선박들에 이동 금지령을 내리며,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는 행위는 '적과의 협력'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지 사령관은 이란 국영TV를 통해 경고를 무시하고 해협에 진입하는 선박은 즉각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 해군이 이란 선박을 공격할 경우 "강력한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선박 및 선주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아닌 IRGC 해군의 공식 성명만을 따라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관한 트럼프의 발언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최근 이슬라마바드 미·이란 협상에 이란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관영 매체 성명을 통해 "미국이 최근 며칠간 봉쇄를 선언했다"며 "이는 무모하고 잘못된 결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우리가 통과하지 못하는데 다른 나라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미국이 봉쇄를 해제하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반드시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기뢰 제거 등 이란의 해협 통제에 간섭하는 행위는 휴전 협정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미·이란 휴전 만료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터진 이번 사태로 협상 재개 전망에도 짙은 먹구름이 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언급하며 "이란은 미국을 위협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