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걸프 아랍국과 유럽 지도자들이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에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휴전 연장을 촉구했다.
-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세계 식량 위기 우려로 다음 달까지 해협 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 걸프 국가들은 종전 합의에 이란의 우라늄 농축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보유 금지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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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부 걸프 아랍국과 유럽 지도자들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휴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관련 비공개 협의에 정통한 걸프 및 유럽 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들 지도자가 에너지 흐름 회복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을 촉구하고 있으며, 다음 달까지 해협이 열리지 않으면 에너지 가격 급등에 더해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걸프 국가들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이스라엘의 폭격 이후에도 이 기조가 바뀌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종전 합의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보유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걸프 지도자들은 대체로 전투 재개에 반대하며 미국이 이란과의 외교를 지속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말 이란 폭격을 시작했고, 이란은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등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며 보복했다. 2주간 휴전이 시작되면서 유가는 다소 안정됐지만, 분쟁 시작 이후 35%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분쟁 시작 이후 사실상 봉쇄된 상태로, 걸프 국가들의 원유·액화천연가스(LNG)·알루미늄·비료 등 수출이 정상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이란이 오는 21일(미국 시간 기준) 만료되는 휴전을 2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10일 휴전을 발표했고,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 2차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브 마케어 전 주이란 영국대사는 "단기간에 미-이란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협상 성공 여부보다는 전투 재개를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합의의 윤곽과 관련해서는 이란이 핵사찰 수용과 일정 기간 우라늄 농축 중단을 약속하고, 미국이 동결 자산 해제와 원유 교역 완화 등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영구적 통제권 주장과 안전 보장 요구는 합의에 이르기 훨씬 더 복잡한 문제라고 그는 지적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