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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2일 고척 키움-롯데전, 안우진의 '30구' 제한에 중요해진 키움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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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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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 히어로즈가 12일 고척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한다.
  • 안우진이 955일 만에 1이닝 제한 선발로 복귀하고 박세웅이 롯데 에이스로 나선다.
  • 키움 불펜 연속성과 박세웅 이닝 소화가 승부 핵심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고척=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vs 롯데 자이언츠 고척 경기 분석 (4월 12일)

4월 12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3승 0무 9패)와 롯데 자이언츠(5승 0무 7패)가 주말 시리즈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키움 안우진, 롯데 박세웅으로 예고됐다. 안우진의 955일 만의 선발 복귀전이자,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나서는 매치업이라 리그 전체의 시선이 고척으로 쏠리는 경기다.

키움의 토종 에이스 안우진. [사진=키움 히어로즈]

◆팀 현황
-키움 히어로즈 (3승 9패, 10위)
키움은 11일 기준 3승 9패, 승률 0.250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개막 후 연패에 빠지며 출발에 실패했고, 중간에 승리를 따내도 금방 다시 연패로 이어지는 흐름이라 팀 분위기가 좀처럼 끌어오르지 못했다.

11일 롯데전에서도 안타 수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필요한 점수를 뽑지 못했다. 올 시즌 전반적인 문제는 불안한 마운드와 기복 큰 타선, 그리고 결정력 부족이 겹친 점이다. 12일 경기는 팀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워 분위기를 바꾸려는 승부수다.

-롯데 자이언츠 (5승 7패, 7위)
롯데는 11일 기준 5승 7패, 승률 0.417로 중위권을 추격하는 입장이다. 초반엔 패배가 쌓이며 꼴찌권에 머물렀지만, 최근 들어 마운드와 타선이 함께 살아나며 점차 승률을 회복하는 중이다.

키움과의 고척 시리즈에서도 선발–불펜–수비가 크게 무너지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타선이 이닝별로 꾸준히 득점을 뽑아주는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한두 번의 빅 이닝에 의존하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선발 투수 분석
키움 선발: 안우진 (우투)

안우진은 2020년대 리그 최정상급 파워피처로 올라섰던 키움의 에이스로, 병역·부상 공백을 포함해 955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복귀한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전이었고, 이후 팔꿈치 수술과 재활, 상무 복무를 거쳐 2026년 돌아왔다.

현재 구속은 재활 후에도 시속 150km 중반까지 회복된 상태로 전해지며, 포심·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섞어 타자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다만 이날 등판은 투구 수 1이닝·30구 내외로 제한이 걸려 있어, 현실적으로 롱 이닝을 기대하긴 어렵다.

평가: 순수 '전력 최대치' 기준으로는 여전히 리그 상위권 에이스 급이지만, 이 경기에서는 쇼케이스에 가까운 1이닝 단기 등판이다. 1회 한 이닝 동안 얼마나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줄지, 그리고 이후 불펜 계투가 어떻게 이어지느냐가 키움 입장에선 핵심이다.

롯데 선발: 박세웅 (우투)

박세웅은 롯데가 오랫동안 에이스로 키워온 토종 우완으로, 2026시즌 초반 2경기 10이닝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에서는 사직 SSG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에 근접한 투구를 했다.

투심·포심·슬라이더·커브·포크볼을 고루 던지며, 과거처럼 힘으로만 승부하기보다 제구와 볼배합 비중을 높인 완성형 투수에 가까워졌다. 특히 올해는 불필요한 볼넷을 줄이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며 투구 효율을 끌어올린 모습이 눈에 띈다.

평가: 롯데가 현재 연승을 달리고 있기에 박세웅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고척돔은 플라이볼 투수에게 크게 불리하지 않은 구장이고, 키움 타선이 올 시즌 초반 집중력이 떨어진 상황이라면 5~6이닝 2~3실점 수준의 '자기 역할'이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주요 변수
1) 안우진의 1이닝 제한 – 그 이후 키움 계투진

안우진은 1이닝 30구 제한으로 예고돼 있어, 사실상 '오프너' 역할에 가깝다.

1회에 최고 구속·최대 힘을 쏟아부어 롯데 상위 타선을 틀어막을 수 있다면, 경기 초반 분위기를 키움 쪽으로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2회 이후부터는 불펜 릴레이가 불가피해, 시즌 초반 불안했던 키움 마운드 구조상 2~7회 사이에 한 번 이상 큰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 핵심: 안우진이 막아놓은 초반 기세를 2번째·3번째 투수가 얼마나 오래 이어주느냐가 키움 입장에서 절대적인 변수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박세웅이 17일 열린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2이닝 2실점 했다. [사진 = 롯데 자이어츠] 2026.03.17 wcn05002@newspim.com

2) 박세웅의 이닝 이터 역할

박세웅은 이미 올 시즌 2경기에서 10이닝을 책임지며, 롯데 선발진 중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키움이 2회 이후 계투로 들어가는 반면, 롯데는 박세웅이 5~6이닝 이상을 던져 불펜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구조다.

이닝 소화 능력 차이가 누적될수록,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롯데가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3) 키움 타선의 '반등' vs 롯데 마운드

키움 타선은 최근 경기에서 안타 수 대비 득점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안우진 등판으로 초반 분위기는 올릴 수 있지만, 실제 점수는 타선이 해결해야 한다.

특히 안치홍·최주환 등 베테랑 중심 타선이 박세웅의 변화구 위주 볼배합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4) 롯데 타선의 밸런스와 후반 집중력

롯데는 황성빈–빅터 레이예스–노진혁-한동희 중심 라인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 구성에서 출루+장타+주루가 조합된 밸런스형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키움이 2회 이후 불펜을 여러 명 투입해야 하는 구조라면, 롯데는 타자들이 투수 유형이 바뀔 때마다 빠르게 대응해 중·후반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5) 고척 돔 환경과 수비·멘탈

고척은 돔 구장 특성상 날씨·바람 영향을 받지 않아 투수–타자 모두 실력대로 승부가 나오는 편이다.

키움은 시즌 초반 실책·수비 집중력 저하가 실점으로 직결된 경기가 있었고, 롯데 역시 수비가 리그 상위권이라 할 정도로 안정적이진 않다.

특히 안우진 등판이라는 이벤트성 요소가 있는 경기인 만큼, 키움이 이 분위기를 너무 의식하다가 중반 불펜 운용과 수비에서 흔들린다면 되레 독이 될 수 있다.

⚾ 종합 전망
이 경기는 "완전한 에이스 안우진"이 아니라 "1이닝 제한 복귀전의 안우진"과, 이미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이닝 소화를 보여주는 박세웅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선발 운용 축은 롯데 쪽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

키움은 안우진이 1회 롯데 상위 타선을 봉쇄하며 분위기를 올리고, 2회 이후 투입될 불펜들이 최대한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한 매치업 운용을 해야 한다. 반대로 롯데는 박세웅이 5~6이닝을 책임지면서, 타선이 키움의 계투진이 나오는 이닝마다 꾸준히 득점을 쌓는다면 시리즈를 유리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결국 안우진 이후 키움 불펜의 연속성, 박세웅의 이닝 이터 역할 수행 여부, 그리고 키움 타선의 득점권 해결력 회복 여부가 4월 12일 고척 경기의 승부를 가를 핵심 포인트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4월 12일 고척 키움-롯데전 경기를 분석해줘=Perplexity]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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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가 '조선'인가 호칭 논쟁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슬아 숭실대 교수는 29일 "북한이라는 호명이 상대방을 한반도의 일부처럼 위치시킨다면 조선이라는 호명은 하나의 독립된 행위자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북한을 인정해야 된다는 주장은 어떤 온정적인 제안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불안을 낮추고 관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화 공존을 위한 이름 부르기:북한인가 조선인가'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열었다. 통일부는 관련 논의를 공론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회의를 후원했다. 사회를 맡은 권만학 경희대 명예교수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식별 기능을 갖지만 정치적 호칭이 되는 순간 이데올로기를 담게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북한은 '대한민국'을 공식 명칭으로 부르며 남쪽을 외국으로 재정의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한' '북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며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도어스태핑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시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김성경 "호칭은 분단 산물…'조선' 관계 전환 출발점" 김성경 서강대 교수는 "북한이라는 호명은 비공식적·약칭적 표현이지만 분단 80년 동안 누적된 정치적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서 "북한을 계속 북한이라고 부르는 한 우리 안에 북한이 계속 갇힐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는 (북한을) 조선, 북조선으로 부르는 경향이 좀 있었다"며 "남과 북의 국가 정체성이 이미 상당히 공고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 맺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북한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평화공존이나 통일에 더 도움이 된다는 논리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통일은 남북이 서로를 인정 존중하고 그 맥락 안에서 관계를 맺고 남북 주민이 통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 권은민 "국호 사용, 국가 승인 아냐…정치가 먼저, 법은 따라간다"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DPRK'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것이 꼭 국가 승인이나 정부 승인을 구성하지는 않는다"면서 "국가 승인은 정치적 행위이고 국가 의사 표시다. 그렇게 부르더라도 국가 승인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언을 하면 정리가 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관계는 법률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정치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과거에도 정치가 큰 틀을 규정하고 법과 제도가 따라가는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 기본합의서 제1조는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국호 사용은 상호 주권을 존중하는 취지의 기존 합의를 계승하는 것"이라면서 "당사자 표기는 상대방이 원하는 공식 국호를 불러주고 그것이 국가 승인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 이동기 "독일도 경멸적 호칭 쓰다 공식 국호 전환…출발은 이름"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서독은 동독을 경멸적 표현으로 불렀지만 긴장이 격화되면서 더 큰 평화 정치에 대한 구상이 폭발했다"면서 "국제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평화 화해 논의가 공존에 대한 요구나 필요를 폭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독일 정치권에서는 헤르베르트 베너 전독문제부(통일부) 장관이 가장 먼저 동독 공식 국호를 사용했다"며 "당시에는 언론의 융단 폭격을 받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 국제법적으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로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내만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원칙 고수와 실용주의가 결합하는 모든 출발은 국호의 제대로 된 호명이고,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근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호칭 변경, 굴복 아닌 공존 가능성 넓히는 정치적 전략" 패널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조선 호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김태경 성공회대 교수는 "젊은 세대에는 '둘의 우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라며 "우리가 조선을 일종의 주권 국가로서 인정하는 과정은 결국 우리에 대한 자기 인정과 그들에 대한 인정이 같이 결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희 국립부경대 교수는 "핵심은 인정과 통일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가는 데 있어서는 담론과 제도, 정치 차원에서의 접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호칭을 바꾸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적대를 줄이고 공존의 가능성을 넓히는 하나의 정치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2026-04-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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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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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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