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0일 페도로프 전 국방장관에게 고위직 복귀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 페도로프는 국방장관으로만 복귀를 원해 시르스키 군 총사령관 교체 논란과 함께 전국 최소 16개 도시에서 지지 시위가 확산했다.
- 젤렌스키는 주말 동안 군 수뇌부를 잇따라 만나 차기 군 총사령관 인사를 저울질하며 군 개혁과 안보 불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민들의 항의 시위에 밀려 자신이 해임했던 미하일로 페도로프 전 국방장관을 정부 고위직에 다시 앉히려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페도로프 전 장관은 오직 국방장관으로만 복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될 경우 그가 추진했던 군 개혁을 반대하고 그를 축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군 총사령관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16일 수도 키이우 등에서 시작된 페도로프 지지 시위는 현재 최소 16개 도시로 확산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 약 6시간 동안 페도로프를 만났으며 그에게 국방장관직 외에 여러 다른 직책을 제안했지만 그는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젤렌스키는 페도로프 경질 이후 매일 그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고 한다.
젤렌스키가 제안한 직책 중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고위직도 있었는데 이 자리는 대통령에게 직보할 수 있고 국방 혁신과 군 개혁을 총괄하는 권한을 갖는다고 한다.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페도로프는 국방 기술 프로그램과 장거리 무기 생산 확대를 총괄하게 되며 국방부와 군 지휘체계 밖에서도 개혁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에 대한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역할도 맡게 될 예정이었다.
시르스키 군 총사령관의 거취 문제도 젤렌스키에게 커다란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러시아 공습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군 수뇌부를 교체할 경우 우크라이나 방어의 주축이 흔들릴 위험이 있다. 반면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외면하면 국민들의 반발과 저항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위기 해결을 위해 주말 이틀 동안 미하일로 드라파티 합동군사령관과 볼로디미르 호르바튜크 참모본부 부참모장, 올레흐 아포스톨 공수강습군 사령관 등 군 수뇌부를 잇따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차기 군 총사령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드론 전략과 국방 개혁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페도로프 전 장관은 지난 15일 취임 6개월 만에 전격 해임됐다. 페도로프는 국방부와 군 조직 전반을 개혁하려고 했지만 시르스키 군 총사령관 등이 반대하면서 양측 갈등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