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해킹·해킹메일 훈련·컨설팅 등 연말까지 패키지 지원
중소 협력업체 중심 공급망 보안 강화…K-방산 수출 신뢰도 제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방위사업청이 올해 말까지 중소 방산업체 등을 포함한 105개사를 대상으로 모의해킹 중심의 '사이버보안 취약점 진단사업'을 가동해 K-방산 수출 기반인 기술보호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6일부터 방위산업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방산업체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2026년 사이버보안 취약점 진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총 105개사가 참여하며, 방사청은 연말까지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정보보호 컨설팅, 해킹메일 대응훈련, 담당자 교육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에서 외부 공격에 대한 직접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해킹 비중을 대폭 늘렸다. 초기 침투 가능 경로뿐 아니라 시스템 기능별 취약점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점검 인력을 강화해 실전 수준의 사이버 공격 대응태세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방사청 사이버보안 취약점 진단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특히 보안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방산업체 및 협력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데 초점을 뒀다. 방사청은 대형 방산업체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공급망 전체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반 보호'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윤창문 방위사업청 국방기술개발보호국장은 "국내 방산기업의 기술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기술보호 수준 또한 함께 높아져야 K-방산의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는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국장은 또 "사람이 정기 건강검진을 받듯 정보시스템도 예방 차원의 정기 진단이 필요하다"며 "잠재적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조치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사이버 위협 대응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