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다문화 청소년 함께 자라는 '다락방'..."학교·학원 수업보다 새로워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 마포청소년센터가 3일 방과후아카데미 다락방을 소개했다.
  • 초등 4~6학년 30명 대상으로 요일별 체육·방송·다문화 프로그램 운영한다.
  • 학생들은 체험 중심 수업을 즐기며 관계 형성과 성장을 돕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마포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체험 중심 성장 지원
체육·문화활동 등 요일마다 다른 수업...아이들 흥미 ↑
다문화 청소년 참여, 한국 문화 이해 돕는 체험도 진행
멘토들 "아이들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시간 바라"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방과후아카데미 수업은 요일마다 다른 프로그램이라 새로워요. 체육을 특히 좋아하는데 학교에서 체육 수업이 없는 날이라도 여기서는 체육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서울 마포구 시립마포청소년센터(유스나루)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6학년 김율현 학생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천가람 특화사업팀 직원, 김유빈 학생, 이선영 운영지원팀 직원, 김율현 학생, 이순지 방과후아카데미 팀장. 2026.04.03 hyeng0@newspim.com

마포청소년센터는 서울 21개 시립청소년센터 가운데 방송·미디어 특성화 기관으로 청소년방송국 'ynbc(유스나루 청소년방송국)'를 중심으로 뉴미디어 활동을 펼치고 있다. ynbc는 뉴스 제작·실시간 중계·콘텐츠 팀으로 나뉘어 청소년이 촬영, 편집, 스트리밍 등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한다. AI 윤리·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학교 방송부 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마포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의 애칭은 '다락방'이다. '다함께 즐기는 방과후아카데미'의 줄임말로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마포청소년센터의 방과후아카데미는 다문화 유형으로 지정돼 정원 3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을 이주배경·다문화 가정 청소년으로 구성해야 하며 2026년 현재 다문화 15명, 일반 15명 체제로 팀장 1명·담임 2명이 운영한다.

다락방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서울 전역에서 청소년을 받는다. 실제로 용산 등 인근 자치구에서 통학하는 사례도 있었다. 다만 다문화형 지침과 공간·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정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지원 희망자가 정원을 넘어서면 학교, 청소년시설, 보건소 등 지역기관이 참여하는 '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가 가정형편, 돌봄 필요도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김은태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청소년사업팀장은 "방과후아카데미는 단일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소년의 방과 후 일상을 책임지는 정책사업"이라며 "안전한 환경에서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돕는 종합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다락방 주중 시간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녹아 있다. 월요일에는 '멘사 영어퍼즐'과 하모니카, 다문화 심리미술이 진행된다. 화요일에는 체육과 영어회화, 수요일에는 국어·수학, 목요일에는 청소년 자치회의와 지역 연계 특강, 금요일에는 '글로벌 방송댄스'와 아나운서 체험 수업 등이 배치돼 있다.

프레스투어가 진행된 지난 2일 2층 '열린 공연나루'에서는 '유스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었다. 청소년들이 서로와 멘토의 첫인상을 스티커 이미지로 표현해 서로의 등에 붙여주는 아이스브레이킹이 진행됐고 "웃음이 많은 척척박사", "자유로운 영혼", "게임하면 무조건 이길 것 같은 친구" 같은 문구에 장내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유스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선영 운영지원팀 직원은 "주로 행정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청소년을 직접 만날 일이 거의 없었는데 멘토링 덕분에 아이들과 교감하는 경험을 했다"며 "센터에서 일하면서 막연히 알고 있던 '청소년 사업'을 실제 현장에서 몸으로 느끼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스멘토링' 프로그램 중 첫인상을 스티커 이미지로 표현한 모습. [사진=성평등가족부]

다락방의 가장 큰 특징은 '체험 중심'이라는 점이다. 프로그램은 학습지원보다 체육·음악·방송·댄스·캠프·다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비중을 둔다.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는 김율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원래 체육을 좋아해서 체육 시간이 가장 재밌다"라고 설명했다.

같이 방과후아카데미를 듣는다는 김유빈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주말 활동으로 다녀온 경복궁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경복궁 프로그램은 한복 체험과 한국 문화를 배우는 취지로 운영된 것으로 다문화 청소년에게 한국 역사·문화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

천가람 특화사업팀 직원은 "왈가닥, 천방지축 같던 친구들이 어느 순간 후배들을 도와주고 학급 분위기를 살려주는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며 "미성숙한 부분들을 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채워나갔다고 느꼈다"라고 언급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주 5일 1~4교시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져, 학교 수업 후 곧바로 일반 학원 수업을 듣기는 쉽지 않다. 이순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팀장은 "원칙적으로 주 5일 수업 참여를 할 수 있어야 입소 가능하기 때문에 방과후아카데미를 마치고 태권도·수학학원 등으로 간다"라고 설명했다.

매일 달라지는 활동이 아이들에겐 학교·학원 수업과는 다른 매력이다. 김율현 학생은 "학원은 정해진 요일에만 수업을 듣지만 방과후아카데미 수업은 요일마다 다른 프로그램이라 새롭다"라고 말했다.

현장 종사자들은 관계의 깊이를 위해 아이들과의 '시간'을 더 갖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선영 직원은 "초등학생인데도 스케줄이 바빠 정기적으로 따로 시간을 내 만나기 쉽지 않다"며 "서로 호감이 있어도 표현이 서툰 아이들 마음을 더 끌어내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아쉬워서다"라고 말했다.

천가람 직원은 "센터 직원들은 정해진 근무시간 안에서 멘토링을 병행하다 보니,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한계가 있다"며 "한강이나 인근 공원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정서적 친밀감과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