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3주 내 끝낸다"던 트럼프…유가는 100달러 돌파, 시장은 '수요 파괴' 공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대통령이 1일 이란과의 전쟁을 2~3주 내 끝내겠다고 밝혔으나 금융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급등에 주목했다.
  • 브렌트유는 3월 한 달간 60% 이상 급등해 1980년대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고 트럼프 연설 직후에도 배럴당 109달러를 넘어섰다.
  • 골드만삭스와 IEA 등은 고유가 장기화 시 수요 파괴와 에너지 배급 가능성을 경고하며 전쟁 종료 시점이 경기 둔화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유가가 경기 꺾나…"수요 파괴 이미 시작"
ECB "수개월 내 복구 불가능"…에너지 배급 우려까지
독일은 주유소 가격 규제…IEA "배급 임박할 수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2~3주 안에 끝내겠다고 재차 밝혔지만, 금융시장은 오히려 원유 공급 차질 장기화와 경기 둔화 가능성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유가는 급등했고, 시장에서는 고유가에 따른 '수요 파괴' 우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전쟁은 앞으로 2~3주 더 이어질 것"이라며 그 기간 동안 미군이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백악관에서도 그는 "합의가 있든 없든 수주 내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은 이 발언을 안도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피격된 유조선이 짙은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화염에 휩싸여 있다.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상선 피격 장면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사진 출처=Daily Jang] 2026.03.16 gomsi@newspim.com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공습한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이어왔다.

특히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브렌트유는 3월 한 달 동안 60% 넘게 급등했다. 이는 지난 1980년대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이다. 

트럼프의 19분 연설 직후에도 유가는 더 뛰었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 20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9.31달러로 8% 이상 상승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10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전쟁 종결 발언보다 중동으로 계속 이동 중인 미군 병력과 전투기 증강에 더 주목하고 있다. 실제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고유가가 경기 꺾나…"수요 파괴 이미 시작"

문제는 공급 차질보다 고유가가 실물경제에 미칠 충격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일부 산업에서 수요 파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미국과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신흥국 시장에서 휘발유와 디젤 수요가 가격 급등으로 의미 있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 대표적 취약 지역으로 지목됐다. 항공업계와 아시아 석유화학 산업에서는 이미 수요 감소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금융서비스업체 TP 아이캡(ICAP) 그룹의 스콧 셸턴 에너지 전문가는 지금까지 전쟁으로 인한 원유 및 정제유 손실 규모가 약 5억 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전쟁이 2~3주 내 끝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된다면 충격을 버틸 수 있지만, 주말 휴전 시점을 넘기면 이달 중순부터 수요 파괴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서울 일부 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26.03.05 ryuchan0925@newspim.com

ECB "수개월 내 복구 불가능"…에너지 배급 우려까지

시장보다 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공급의 빠른 회복 기대를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걸프 지역에서 사라진 에너지 공급을 수개월 안에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공급 차질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D 비즈니스스쿨의 지정학 전문가 사이먼 에버넷도 "분쟁은 3주를 훨씬 넘겨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고, 물리적 공급 부족은 결국 수요 파괴를 강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 단계의 혼란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독일은 주유소 가격 규제…IEA "배급 임박할 수도"

각국 정부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독일은 일부 주유소가 하루 22차례 가격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자 하루 1회 이상 가격 인상을 금지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호주는 국가 연료안보 계획을 가동해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라"고 권고했다. 일본은 석탄화력 발전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미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했다.

IEA 사무총장 파티 비롤은 "많은 국가에서 에너지 배급이 곧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결국 이번 유가 충격의 핵심이 단기 급등 자체보다 고유가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의 시한대로 3주 내 종료되지 않을 경우, 유가 급등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