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9일 유럽 증시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 STOXX 600은 6거래일째 내려 3주 최저를 기록했다
- 유가 상승과 인플레 우려가 투자심리를 눌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9일(현지 시각)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부분 소폭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1%) 내린 651.16으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약 3주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유동성 지원 확대를 발표하면서 채권 금리는 다소 안정됐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를 상쇄했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강대강 기싸움을 계속했다.
영국의 물가는 한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지만 이런 흐름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7.03포인트(0.14%) 하락한 2만6091.3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45포인트(0.09%) 떨어진 8501.9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5.31포인트(0.14%) 상승한 1만743.35에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399.64포인트(0.75%) 후퇴한 5만2618.20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87.40포인트(0.44%) 내린 1만9847.50으로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국채 금리는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에 대한 유동성 지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뒤 전날 급등세에서 벗어났다. 독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최소 1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장기 국채 금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비롯해 금융시장의 거의 모든 자산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역할을 한다.
금리 안정에도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럽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시간 이날 오후 5시42분 현재 1.57% 오른 배럴당 92.4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의 금융서비스 기업 시티인덱스의 수석 시장분석가 피오나 신코타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웃도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급증하는 미국 국가부채를 둘러싼 재정 우려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중동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란 합동군사령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의 신임 사령관인 알리 압돌라히 소장은 이날 주변 아랍국을 향해 "미군에 대한 어떠한 지원이나 편의 제공도 미국과 함께 참전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미국과의 군사적 충돌이 재개됐을 때 미군에게 지원을 제공한 국가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보복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강력한 경고였다.
또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전쟁 재발 시 중동을 넘어 유럽 내 미군 기지와 주요 인프라까지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항공우주·방산 업종이 1.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은행주도 1.5%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신코타 분석가는 "은행들이 여러 악재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채권금리 움직임과 유럽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이것이 가계와 기업에 미칠 영향으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ECB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기초자원 업종은 귀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3.3% 올랐고, 헬스케어 업종도 1.4% 상승했다.
덴마크 산업기계 업체 플스미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매출을 발표한 뒤 6.3% 올랐다. 반면 단열재 제조업체 록울은 2026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5%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