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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재판부 "기억 반하면 위증" 설명에…1억 수수 혐의 '증언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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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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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통일교 공판 증인으로 출석해 1억원 수수 증언을 거부했다.
  • 권 의원은 통일교의 20대 대선 자금 지원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히며 참석 요청을 부인했다.
  • 권 의원은 천정궁 큰절 사실은 인정하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계속 부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통일교 1억 수수 의혹 핵심 쟁점…다이어리 메모 두고 '공방'
'통일교 도움설' 선 그으며 20대 대선자금 지원 의혹 일축
불출석 사유서 냈다가 구인장 발부되자 법정行…"법 지켜야 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억원 수수와 관련한 증언을 거부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정교유착 의혹'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다이어리에 기재된 '권성동 의원 점심. 큰 거 1장 support(지원)' 메모를 근거로 권 의원에게 1억원 수수 여부를 물었다. 

이에 권 의원은 "항소심에서 1억원을 수수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 안 받았다고 증언하면 위증이 되는 거냐"고 재판부에 되물었고, 재판부가 "기억에 반하면 위증이 될 수 있고,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답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1억원 수수와 관련한 증언을 거부했다. 사진은 권 의원이 지난해 11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권 의원은 이날 재판에서 20대 대선 당시 통일교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권 의원은 2021년 12월 29일 윤 전 본부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 서밋'에 윤석열 당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참석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부탁을 받았지만 "통일교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좋은 편이 아니라 참석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 또는 동석한 통일교 원로 A씨가 우리 당(국민의힘) 대선 자금으로 30억~40억 원을 지원해 주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며 "깜짝 놀라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과거 우리 당은 대선자금으로 곤욕을 치렀다. 요즘은 국고보조금이 많이 나오고 국민 후원을 통해 후원금을 받아 선거를 치를 수 있다. 표로만 도와주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5일 윤 전 본부장이 '한반도 평화 서밋'에 윤 당시 후보의 참석을 요청하며 이재명 당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측에도 참석을 요청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참석이 쉽지 않지만 검토해 보겠다는 정도로 얘기했다"며 "그랬더니 17개 시도당의 후원금을 내겠다고 해서 깜짝 놀라 통일교 자금으로 내게 되면 법 위반이니 잘 판단하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권 의원은 이날 천정궁을 방문해 한 총재에게 큰절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1심에서 유죄 판정을 받은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권 의원은 "절에 가든 노인정에 가든 설 직후 가면 큰절로 인사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 자세"라며 "표를 주면 큰절이 아니라 뭘 못하겠나"고 반문했다.

다만 김건희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이 윤 정부 출범 이후 통일교 정책 등을 지원해 주면 신도들의 표를 동원해 대선을 도와주겠다고 말한 사실이 있나'고 묻자, 권 의원은 "없다. 그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권 의원은 한 총재의 원정도박 의혹 내사 첩보를 윤 전 본부장에게 전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80대 노인네가 무슨 도박인가 해서 윤 전 본부장과 통화하면서 '너네 총재 도박하냐'고 했더니 안 한다고 답했다"며 "잘 대처하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실을 알았는지' 묻는 특검팀 측 질문에 "경찰한테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전혀 몰랐다. 누구한테 들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찌라시"라고 했다.

이에 재판부가 '그냥 나온 말 정도면 굳이 전화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하자, 권 의원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통일교에서 우리를 도왔고 연을 맺은 사람인데 낭설이라도 알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알려준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오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권 의원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했다. 권 의원은 법정에서 "법을 지켜야 해 구인장 발부로 출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한 총재의 지시를 받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권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억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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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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